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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더가 모질어야 할 때
    2002-11-14 10:55:16   read : 15788




    “족제비가 산화했다.” 1943년 4월 13일, 미 태평양 함대 지역 사령관 할시 제독에게 전달된 보고다.

    일본군의 전설적인 명장 야마모토 이소로쿠 대장을 태운 일본군 수송기가 솔로몬 군도 상공에서 미군기에 의해 격추됐음을 알리는 암호였다. 결코 우연의 일치가 아니었다. 해독 불가능하다고 여겨지던 일본군의 암호 체계를 해독해 낸 미군 정보부가 야마모토의 솔로몬 군도 순방 스케줄을 사전에 정확히 탐지해 낸 결과이다. 그러나 마지막 격추 명령은 대통령의 재가가 있어야 했다.

    자신의 앞으로 올라온 격추 허가 요청서에 루즈벨트 대통령은 잠시 눈을 실룩거렸다. 야마모토. 적이지만 치밀한 계략과 대담성 그리고 예의 바른 군인 정신으로 존경할 만한 상대였을 뿐 아니라, 주미 일본대사관 무관시절 당시에 해군차관보였던 루즈벨트 대통령과 서로 흠모하던 친구 사이였다. 하지만 국가의 존망이 걸린 대전쟁에서 그는 너무 뛰어난 적장이었다. 루즈벨트 대통령은 결코 망설이지 않고 공격을 허락했고, 평소 미국과의 전쟁을 그토록 반대했던 일본군내의 가장 합리적인 장군은 태평양 바다 위에서 한 줌의 재가 되어 사라졌다. 어쩔 수 없었다곤 하지만, 루즈벨트로서는 친구를 죽여버린 셈이니 참으로 가슴 아픈 일이었을 것이다.

    리더의 자리는 때로 남이 보기엔 정말 매정한 결정을 내릴 것을 요구한다. 내가 제3자거나 야당의 입장이거나, 참모의 위치에 있을 때는 이런 리더의 ‘모진 냉정함’이 항상 못마땅하다. 자기가 책임자가 되면 그러지 않을 거라고 큰소리친다.

    마치 엄한 부모의 ‘통치’가 싫은 자식이 자기가 커서 부모가 되면 자식을 맘대로 하게 풀어줄 것이라고 하는 것과 같다. 그러나 로베스 피에르가 말했듯이 “가장 반항적인 야당이 자신이 파워를 잡으면 제일 지독한 독재자가 된다.” 그렇게 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어느 정도 있다. 내가 책임자가 되어 보면, 당장 조직의 생존을 위해 인사와 재정, 미래의 방향에 대해 시시각각 냉정한 결정을 할 수밖에 없는 현실에 부딪히게 된다. 한가한 탁상공론이나 장난이 아니다. 정신을 바짝 차리고 결정을 내려야 하며, 거기에 대한 회피할 수 없는 책임을 져야 한다. 억누르는 상사보다 어쩌면 더 힘든 것이 제 멋대로인 부하라는 사실에 섬뜩섬뜩 놀란다. 비난은 쉽지만, 대안 제시와 실행은 몇 배나 어렵다는 것을 매일 절감하는 것, 그것이 바로 리더의 자리다.

    부패를 청산하고 싱가포르를 오늘의 부국으로 만든 리콴유 전 총리도 참으로 모진 일을 많이 해야 했다. 한 번은 탁월한 건축 설계사로서 싱가포르 정부의 고위 관료가 된 친구 하나가 100만 달러의 뇌물 스캔들에 연루돼 징계의 대상이 되었다. 그 친구는 리콴유에게 몰래 찾아와 선처를 호소했지만, 리콴유는 법대로 할 수밖에 없다며 이를 악물고 그를 돌려보냈다. 국민 여론의 매서운 질타 앞에, 친구는 수치를 못이기고 자살해 버렸다. 리콴유는 오랜 세월이 지났어도 결코 그 아픈 기억을 지우질 못했다. “그 친구는 고작 100만 달러의 뇌물 스캔들로 자살까지 해야 했는데, 아마 그 친구가 우리나라에 벌어준 돈은 그 수백 배는 되었을 겁니다. 정말 유능하고 좋은 친구였고, 그가 내게 와서 선처를 호소했을 때, 정말 마음이 아팠지만 거절해야 했어요. 그런 매서운 각오 없이 부정부패 척결이 불가능하다고 봤기 때문이죠. 그래서 아마 30년 동안 국민들이 저와 정부를 신뢰해 준 것 같습니다. 신뢰를 잃으면 개혁은 끝입니다.”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한다’는 논리가 일부 리더들에 의해 악용되기도 했지만, 사실 우리는 리더의 자리가 요구하는 이 거룩한 냉혹함을 어느 정도 이해해 줘야 한다. 학생 때는 선생님이 그렇게 못마땅하고, 자식이었을 때는 부모가 그렇게 못마땅하더니, 막상 나도 커서 교수가 되고, 부모가 되어 보니까 역시 어른이 된다는 것은 쉽지 않았다. 한 번 봐주고 싶고, 써주고 싶고, 만나주고 싶고, 승낙해 주고 싶지만 결연히 ‘노!’해야만 하는 때가 수도 없이 많았다. 두란노 바이블 칼리지의 학장이 되고, 섬기는 교회의 열린 예배팀의 책임자가 되어서도 마찬가지였다.

    다들 너무 힘들어하는 것을 알면서도 눈물을 머금고 ‘한 번 더!’를 외쳐야 할 때가 많았다. 아주 개인적으로 친한 분의 부탁이었는데도, 어쩔 수 없이 거절하지 않으면 안 될 때는 정말 괴로웠다. 그러면서 느꼈다. 우리는 사회 각 분야의 책임자들의 고뇌를 이해해 줘야만 한다고. 제대로 된 해설가가 되려면 자신이 직접 경기를 뛰어봐야만 하며, 제대로 된 야당이 되려면 한 번쯤 여당을 해 본 사람이어야만 할 것 같다. 부모 속 썩인 사람은 반드시 자기 자식한테 똑같이 당한다는 말이 정말 맞다. 참모 시절, 보스의 심정을 이해해 주지 않았던 사람은 자기가 보스가 되면 자기보다 더한 반항적 부하들에게 고통당한다. 항상 비난만 하는 사람에겐 간단히 이렇게 말해 주고 싶다. “그럼 한 번 해 보시죠.”

    그러나 아무리 좋은 목표를 이루기 위한 것이었다 해도, 그것이 리더의 모든 행동에 면죄부를 주는 것은 아니다. 아무리 결과가 화려해도 그를 위해 치르는 대가는 당한 사람 입장에선 가혹하기 때문이다. 손자병법의 저자 손무도 이론가였을 땐 ‘백 번 싸워 백 번 이기는 것이 최고’라고 믿었지만, 막상 전쟁에 직접 참여해 보니 한 번의 승리, 한 명의 명장을 만들기 위해 치르는 병사들과 가족들의 희생이 너무 참혹했다. 그래서 “백 번 싸워 백 번 이기는 것보다 훨씬 나은 것은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라는 만고의 명언을 남겼다.

    서양인들이 무자비한 정복자로만 묘사하는 중세 몽고의 황제 칭기즈칸은 아내 빌테로 하여금 전쟁터에서 버려진 고아들을 모아서 키우게 했다. 그의 부하들은 그것을 보면서 많이 울었다고 한다. 단체의 책임자로서 돌격 명령을 내렸지만, 그로 인해 이름 없는 수많은 사람들이 치른 희생에 대한 인간적인 슬픔을 느꼈기 때문일까? 어쨌든 좋다. 이런 인간적인 몸부림과 고뇌라도 없다면 당신은 리더의 기본 태도를 상실한 사람이다. 공적인 단호함 뒤에 이런 사적인 부드러움과 관용이 붙어줘야 사람 사는 세상 같지 않겠는가?

    어쨌든 리더의 길은 그래서 뼈가 시리도록 외로운 것이다. 때로는 당신과 가장 친분이 있는 사람에게서 “어쩌면 그럴 수 있느냐”는 말을 들어야 한다. 수많은 사람들에 둘러싸여 있지만, 절해고도에 고립된 것 같은 고독. 문제는 많은데 그것을 나눌 사람은 주위에 없을 때의 답답함. 비판하는 사람은 많은데 함께 책임질 사람은 없을 때의 절망감. 어떤 형태로든 힘든 결정을 자신이 즉시 내릴 수밖에 없을 때의 중압감. 이때가 바로 리더가 자기보다 훨씬 강한 존재, 하나님 앞에 무릎 끓어야 하는 때인 것이다.

    “기도는 기도밖에 할 수 없을 때 하는 기도가 가장 강력한 기도다”란 말처럼. 리더도 사람인데, 어찌 자신 혼자만의 의지와 능력으로 그 막중한 심적 부담을 이겨낼 수 있겠는가? 나도 너무 서럽고 힘들어서 리더의 리더이신 하나님 앞에 정신을 못 차리고 울어 본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완전히 거절당해 보기 전엔 완전히 받아들여질 수 없다”고 했던가? 수없이 많이 인간에게 실망하면서, 비로소 우리는 인간을 참으로 사랑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 사람에게 어려운 소리 하다가 탈진되면, 우리는 비로소 하나님께 기도하게 된다. 기도할 때만이 우리는 리더로서 어쩔 수 없이 내려야 하는 모진 결정들의 옮고 그름을 깨닫게 되고, 그 결정의 여파를 감내할 수 있는 힘을 얻게 된다. 그래서 리더십의 절정은 역시 기도하려고 꿇는 무릎인 것이다.

    빛과 소금 / 한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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