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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단에게 기회 한 번 주자, 채영남 총회장/교회 선택의 최우선은 여전히 '설교
    2016-09-16 14:48:48   read : 5455























    당신은 과연 ‘건강한 교회’를 다니는가?… ‘10가지 기준’

    처치리더스닷컴, 최근 기사에서 소개

    ▲방주교회. ⓒ정지민 인스타그램

    교회 지도자들을 위한 매체인 처치리더스닷컴이 최근 ‘건강한 교회의 10가지 기준’을 소개했다.

    처치리더스닷컴은 “교회는 그리스도의 신부이자 문화적 전환의 핵심이다. 이러한 점에서 모든 교회는 위대하다. 그러나 정직하게 말한다면, 교인들과 지역사회에 진정한 변화를 가져오고 있느냐하는 점에서, 그렇지 않은 수 많은 교회들이 있다”면서 “여러분이 이같은 교회에 연결돼 있다면, 이는 정말 큰 복”이라고 했다.

    또 “물론 완벽한 교회는 없지만, 성경의 높은 기준을 향해 나아가는 교회들이 많이 있다”면서 건강하고 훌륭한 교회의 기준이 되는 10가지를 소개했다.

    1. 주변에 자신의 모든 생각과 상황에 대해 ‘네, 좋아요’라고 말하는 이들을 둔 지도자가 아니라, 경건한 지도자들이 이끄는 교회(딤전 1:5~9).

    2. 모든 설교, 프로그램, 회의에 복음이 중심이 된 교회. 또 지역적으로나 세계적으로 전략적인 진취성을 갖고 복음을 전파하는 교회(행 1:8).

    3. 교인들이 영적인 선물들(재능들)을 사용하는 교회. 이들은 단순히 예배를 지켜볼 뿐 아니라 자신의 재능을 이용(고후 12:12~31)해 제자가 되고 제자를 만들어낸다(딤후 2:2).

    4. 호의, 넉넉함, 내·외적적인 봉사 활동, 사회 참여 가운데 사랑을 드러내는 교회(고전 13:1~8).

    5. 초대교회와 같이 통합되어, 그 안에 거주하는 사람들을 온전히 대표하는 교회(에베소서 2:11~21).

    6. 소그룹 프로그램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교인들이 성경적인 교제를 가지며, 각자의 어려움과 기도제목을 나눌 수 있는 교회(야보고 5:16).

    7. 대부분 사람들이 신앙을 공유하면서 영적으로 도전을 받고 준비된다. 이를 통해 교회에 신자들이 더욱 늘어나는 교회(행2:47).

    8. 성경과 설교가 성경적이고, 신학적이며 매우 실용적인 교회(딤후 3:16~17, 4:1~4).

    9. 아이들과 10대들을 사역 우선순위에 두는 교회(딛2:1~8, 신6:4~9).

    10. 중보기도가 모든 것을 움직이는 교회. 기도는 위에서부터 아래에 이르기까지 교회가 그 기능을 다하게 한다(딤전 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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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홍 목사 성명 "교회 돈 손 댄 적 없다"

    고발인 측 "교회 돈 23억 시민단체, 본인계좌 등에 무단이체" 주장에



    경기도 동두천 두레수도원장 김진홍(전 뉴라이트 전국연합 상임의장·사진) 목사가 전에 몸담았던 구리 두레교회 돈 23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검찰의 조사를 받게 됐다.

    의정부지방검찰청은 9일 경기도 구리의 두레교회 장로 등 교인 13명이 김 목사를 횡령 혐의로 고발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고발인 측은 "지난해 교회 명의의 계좌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김 목사가 담임목사로 재직하던 2005~2008년 총 23억 원이 입금됐다가 시민단체와 본인 계좌 등으로 빠져나간 것을 확인하고 지난 6월 김 목사를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고발 내용이 확인되면 김 목사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고발인 측은 "김 목사에게 해명을 요구했으나 1년 넘게 답변을 받지 못해 고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김 목사는 이날 오후 성명을 발표하고 "구리 두레교회의 돈을 단 한푼도 손 댄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그는 "고발하였다는 분들도 이 점을 다 알고 있을 것이다. 나의 그런 목회 신조를 잘 알고 있었을 터임에도 고발까지 하여 나의 인격을 그렇게나 훼손시키는 이유가 무엇일까 생각해 본다"고 말했다.

    김진홍 목사는 1997년 구리에 두레교회를 개척해 2011년까지 재직했다. 2007년에는 당시 이명박 당선인 대통령직인수위 취임준비위원회의 자문위원을 지냈다. 다음은 김 목사의 성명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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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명>

    사노라면

    느닷없이 내 이름이 어제 오늘 언론에 등장하여 주위 분들의 염려하는 전화가 많았다. 내용인즉 이전에 시무하던 교회인 구리두레교회의 후임 이문장 목사 측에서, 내가 10여년 전 교회 돈 20여억 원을 횡령하였다는 것이다.

    이 뉴스를 접하고 고개를 갸우뚱한 것은 언론이 왜 나의 이야기는 듣지를 아니하고 일방적으로 그런 보도를 하고 있을까 하는 점에 대해서다. 최소한 당사자인 나에게 내용이 어떻게 된 것이냐고 물어는 보아야 하지 않을까 하는 의문이다.

    결론을 먼저 말하자면, 나는 구리두레교회의 돈을 단 한 푼도 손 댄 적이 없다. 고발하였다는 분들도 이 점을 다 알고 있을 것이다. 나의 그런 목회신조를 잘 알고 있었을 터임에도, 고발까지 하여 나의 인격을 그렇게나 훼손시키는 이유가 무엇일까를 생각해 본다.

    나는 40년 목회에서 한 가지 원칙을 지켜 왔다. 교인들이 정성들여 낸 헌금을 사적으로 사용하지 않는다는 원칙이다. 반드시 교회 담당부서를 통하여 담당하는 분들이 공적으로 집행하게 한다는 원칙이다. 내가 기억하기로 한번도 이 원칙을 어긴 적이 없다. 그러면 이번에 보도되고 있는 사건은 무엇인가?

    2004, 5년경부터 우리 사회가 지나치게 좌편향되고 있음을 느꼈다. 우리 사회가 보수와 진보, 좌파와 우파가 공존, 경쟁하며 정권을 국민의 선택에 따라 주고 받고 하여야 건강한 나라로 발전할 수 있을 터인데, 전 노무현 대통령 시대에는 좌편향으로 지나치게 기운다고 생각되었다.

    심지어 김일성 주체사상이 민족의 희망이라고 믿는 소위 주사파(主思派)가 국회의원 행사를 버젓이 하고 정부의 핵심 부서의 자리를 차지하기까지 되었다. 그래서 그러한 판에 정치를 정치가들에게만 맡기지 말고 건강한 역사의식과 국가관을 지닌 시민들이 시민정치운동 단체를 결성하여 시민운동을 일으킬 필요가 있다는 판단을 하였다.

    그래서 시작한 시민운동조직이 뉴라이트 전국연합이다. 뉴라이트(New Right)란 이름을 붙인 것은 우리나라의 보수 Right가 부패하고 안일하고 무기력하여 제 구실을 못하고 있으니, 개혁적이고 진취적인 보수 즉 새로운 보수운동을 일으켜 개혁적인 보수와 합리적인 진보가 서로 상생 견제하며 나라를 바르게 이끌어 가게 하는 시민운동이 필요하다는 뜻에서 기존 보수와는 차별화를 두고자 한 것이었다.

    그런데 전국적인 규모의 시민운동을 전개하려면 자금이 필요할 터인데 이 문제를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를 고심하다가 결론을 내린 것이, 뜻있는 분들로부터 기부금을 받는 것이 좋겠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내 이름으로 기부금을 받으면 개인용도처럼 될 수 있겠고, 내는 분들도 명분이 없을 터이니 두레교회의 명의로 계좌를 열어 기부금을 기탁케 하자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래서 2005년 어느 날 교회 당회가 열린 자리에서 장로님들께 뉴라이트 운동을 시작하려는 취지를 설명하고, “필요한 예산을 위하여 기부금을 기탁받고자 한다. 그런데 그 기부금을 내 개인 이름으로 받을 수는 없으니 교회 이름으로 계좌를 개설하였으면 한다. 교회와는 독립된 계좌이며 내가 이 운동을 펼치는 동안 교회예산을 이 운동에 사용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교회의 이름만 사용하겠다.

    좋은 모양은 아니지만 다른 대안이 없기에 고심 끝에 내린 결론이다. 장로님들이 이해하여 달라,” 하였더니 장로님들 모두가 격려하며 “나라 위해 하는 일이니, 교회가 재정지원은 못하지만 두레교회 이름의 계좌를 개설하는 것은 좋습니다. 나라 바로 세우는 일도 넓은 의미에서 선교가 아니겠습니까?” 하며 만장일치로 합의하여 주었다.

    그 뒤로 3년간 뉴라이트 운동을 펼치는 동안 많은 분들이 나라를 염려하는 우국충정에서 기부금을 보내 주었다. 나는 은행계좌에 입금되는대로 뉴라이트 사무부에 전달하고 지방조직이나 해외조직을 위하여 출장 나갈 때는 직접 기금을 사용하기도 하였다.
    물론 평소에 지켜 왔던 신조대로 개인을 위하여 사용하거나 두레교회 교회 재정에서 지원받거나 사용한 적은 단 한번도 없었다. 그런데 내가 교회 재정을 횡령하였다는 말은 터무니 없는 얘기다.

    더구나 내가 북한돕기 재정을 횡령하였다는 말에 대해서는 왜 그런 말을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나는 지난 20여 년간 북한돕기 활동을 펼쳐 왔다. 북한에 고아원을 세워 운영하고 묘목장을 세워 숲 가꾸기를 하고, 벽촌에 치료소를 세우고 기술학교를 운영하는 등으로 꾸준히 일해 왔다.

    이 일은 두레교회 이름으로 한 것이 아니다. 국내외 많은 참가자들의 성금을 모아 뒷바라지하여 온 것이다. 다만 국내외 동포들이 보내오는 성금의 통장을 내 개인 명의로 할 수는 없겠기에 두레교회 계좌(북한돕기)로 열어 두레교회 재정과는 별도 독립된 계좌로 사용하여 왔다.

    은퇴하기 1년 전인 2010년, 지도력을 후임 이문장 목사에게 위임하여 주면서 재정지출 일체도 먼저 일임하였다. 그런데 2010년 10월 30일자로 북한돕기 계좌에 입금된 2억4천여만 원은 두레교회 재정이 아니고 독립된 지정 기탁금 내용이라 하여 두레마을로 이관시켜 준 것이다. 물론 두레마을에서는 기탁금의 정신에 위배되지 아니하는 범위에서 사용하였다.

    그런데 나의 후임 목사가 이끄는 구리두레교회 당회에서 반목이 일어나 분위기가 나빠지자, 누군가 감사원에 김진홍 목사의 북한돕기로 보낸 그 돈의 사용처를 조사하여 달라는 요청이 있어, 우리 실무자들이 밤새워 정리하여 지출명세서를 제출하였고, “좋은 일에 수고하셨다. 별 이상이 없다"는 결과통보까지 받은 적이 있다. 이것이 북한돕기기금 횡령 운운한 사건의 전부이다.

    내가 의문을 가지는 것은 고발인의 대표격인 구광용 장로 같은 분은 뉴라이트 운동도 함께 하며 이런 사실을 다 알고 있음에도 나를 횡령으로 고발하였다는 점이다. 현재 나의 후임인 이문장 목사의 가장 측근으로 일하고 있어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다른 동기가 있어서인지 이해되지 않는다. 차제에 사실대로 조사되고 밝혀졌으면 좋겠다.

    일하는 과정에서 구리두레교회 이름으로 은행계좌를 열어 사용한 죄를 묻는다면 얼마든지 달게 받겠다. 그러나 횡령하였다는 말은 황당한 말이다. 사노라면 이런 일 저런 일 겪게 되지만 이번 일은 당혹스럽기 그지없는 일이다.

    2016년 9월 9일
    전 뉴라이트 전국연합 상임의장
    동두천 두레수도원 원장 김진홍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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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영남 총회장 "이단에게 기회 한 번 주자"

    예장통합 특별사면 선포식…김기동·박윤식·변승우·이명범 목사, 재교육 받기로

    [뉴스앤조이-이용필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예장통합·채영남 총회장)이 9월 12일 특별사면 선포식을 진행했다. 고 박윤식 목사(평강제일교회), 김기동 목사(성락교회), 이명범 목사(레마선교회), 변승우 목사(사랑하는교회)를 이단에서 해제한다고 선포했다.

    선포식에는 채영남 총회장, 이정환 특별사면위원장, 이홍정 사무총장 등 예장통합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정환 위원장은 특별사면위원회 경과보고에 이어, 사면 이유를 설명했다.



    ▲ 담화문을 발표한 채영남 총회장은 "이단을 해제하려는 게 아니라 이단적 주장과 행위를 반성하고 뉘우치는 이들을 용서하겠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뉴스앤조이 이용필

    김기동 목사와 관련해 "성락교회 신앙고백을 살펴본 결과 성경, 삼위일체,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 성령, 인간, 구원, 교회, 의식과 직분, 종말에 대한 신앙고백이 침례와 교회 직분으로 목사와 집사만을 인정하는 것 외에 우리 신앙고백과 큰 차이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귀신론으로 많은 비판을 받았지만, 김기동 목사 사역은 한마디로 축귀와 치유 사역이라고 판단했다.

    특별사면위는 김 목사가 서신을 통해 공과가 있음을 인정했고, 잘못된 부분은 김성현 목사와 성락교회가 지워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예장통합 교단이 요구하는 조건을 수용하고 재교육을 받기로 했다고 했다. 이에 따라 김기동 목사를 사면하고, 김성현 목사와 성락교회를 형제로 받아들인다고 했다.

    예장통합은 76회 총회에서 고 박윤식 목사를 이단을 규정했다. 박 목사가 "하와가 뱀과 성교하여 가인을 낳았다고 주장함으로 통일교와 같이 타락론에서 이단이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특별사면위는 "사법부 판결 결과 박윤식 목사가 그런 주장을 한 사실이 없다. 설교 또한 통일교와 같은 섹스 모티브가 아니고, 통일교 전도사 출신이 아니라는 게 밝혀졌다. 이단으로 정죄한 주장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고 했다.

    특별사면위는 현재 담임 이승현 목사와 평강제일교회 교인들이 과오를 사죄하고, 교회 일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그리스도 안에서 한 지체로 맞이한다고 했다.

    김기동 목사 가르침을 받은 이명범 목사도 이미 이대위 연구 결과 이단성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이 목사를 총회 권위로 사면하고 그리스도 안에서 지체로 맞이한다고 했다.

    "잘못된 성경관과 계시론, 구원론, 입신, 예언, 방언 등 극단적인 신비주의 신앙 형태 등을 갖고 있는 비성경적 기독교 이단"으로 결의된 변승우 목사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봤다. 특별사면위는 "변 목사는 은사주의 목회를 하는 사람으로 다양한 은사 운동을 목회에 적용하고 있다. 은사 목회는 오늘날 여러 교파에서 행해지고 있는 만큼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다"고 했다.

    뉘우침에 대한 용서인가, 무분별한 이단 해제인가

    특별사면 선정 기준과 관련해 사면위원장 이정환 목사는 비본질적인 문제로 이단으로 규정된 사람을 대상으로 정했다고 했다. 이외에도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고, 수정하고 개선하려는 의지를 가진 이들을 사면 심사 대상으로 삼았다고 했다.

    채영남 총회장은 담화문을 발표했다. 채 총회장은 "총회에 사면을 신청한 사람들과 교회들의 과거 주장에 아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들은 한국교회 전체가 이해가기 어려운 독특한 신앙 양식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들도) 우리와 같이 성경과 복음, 사도신경을 믿고 고백하는 우리 형제자매"라고 말했다.

    무분별한 이단 해제라는 교계 반발에 채 총회장은 "이단을 해제하려는 것이 아니다. 이단적 주장과 행위를 반성하고 뉘우치는 이들을 용서하겠다는 뜻이다. 이대위와 특별사면위 연구 조사와 당사자 심층 면담을 통해 사실을 확인했다. 대상자들이 잘못을 뉘우치고, 순화 교육과정도 기꺼이 수용할 것을 약속했다"고 했다.

    채 총회장은 "이단 관련자 이명범(레마선교회), 변승우(사랑하는교회), 김기동(김성현 목사와 성락교회), 고 박윤식(이승현 목사와 평강제일교회), 이단 옹호 언론으로 규정된 <교회연합신문>을 사면하고 그리스도 안에서 형제자매로 맞이함을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선포한다"고 발표했다.

    예장통합은 사면 유예기간을 2년으로 정했다. 전문인으로 구성된 특별사면과정행동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신앙 및 신학 교육 △교리 체계 재구성 △상담 △이단 피해 교회 치유와 화해 및 본 교단과 한국교회 내 공감대 확산 △모니터링을 실시하기로 했다. 유예 기간 중 사면받은 대상이 약속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사면을 취소할 수 있다고 했다.

    "형제를 이단으로 정죄하고 담 쌓고 지내"

    특별사면 선포식이 끝난 후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이단을 해제한 이유 △101회 총회 동의 여부 △금품 수수 여부 등에 관한 민감한 질문이 나왔다. 채영남 총회장은 이단을 해제한 이유를 다음과 같이 부연했다.

    "하나님이 원하는 일이 무엇인지 눈물로 기도했다. 교회가 이단 정죄 문제 때문에 망하고 있다. 전도와 선교가 중요하다 하지만, 전부 나눠져서 물고 뜯어서 망해 가고 있다. 서로 화합하고 하나 돼야 했다. (우리가) 나눠져 있으니 이단도 무시하고, 정부도 무시하고, 세상 사람들도 무시한다. 우리는 예수님 안에서 믿고 구원받고 하나가 돼야 한다. 이게 안 되면 다 망한다.

    주변에서 이단 해제하지 말라고 다 말렸다. 지금까지 잘해 왔는데 무엇 때문에 이걸 해서 공격받으려 하냐고 했다. 안 하려고 했지만 내 속에서 뜨거운 게 올라와 견딜 수가 없었다. 그래서 이것을 여기까지 밀고 왔다. 하나님 말씀에 입각해 특별사면을 했다."

    이정환 목사는 특별사면위 결과가 총회에서 뒤바뀔 수 없다고 했다. 100회 총회에서 특별사면위에 사면과 관련한 모든 권한을 위임했다는 것이다. 만약 101회 총회가 특별사면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다면 그것은 총회 결의에 위배되는 것이라고 했다. 이 문제를 적법하게 처리하기 위해 법적 자문까지 얻었다고 했다.

    금품이 오가지 않았냐는 질문에 채 총회장은 "그런 사실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비본질적인 부분으로 이단으로 규정된 자들이 있다는 이정환 목사 발언과 관련해, 이대위와 총회가 잘못한 것이냐는 질문도 나왔다.

    이 목사는 "이대위 판단이 잘못됐다고 생각하지 말고 판단의 폭이 넓어졌다고 봐 주면 안 되겠는가. 오순절이 태동했을 때 근본주의자들은 사탄이 정체를 드러냈다고 주장했다. 그런데 결국 정통 기독교로 인정하지 않는가. 우리가 미처 이해하지 못했던 부분들을 폭을 넓혔다고 이해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채영남 총회장도 특별사면 결정을 이해해 달라고 거듭 요청했다.

    "우리가 무엇이라고 그들이 돌아오는 것을 막을 수 있겠는가. 우선 풀어 주고 지켜보고 안 되면 묶으면 된다. 100회기는 희년을 2번 맞이하는 시간이다. 우리 형제자매들을 잘 받아들여서 잘 선도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안 되면 다시 묶는 한이 있더라도 한 번 기회를 주면 어떻겠는가."



    ▲ 가장 큰 교단이 특별사면을 강행한 것에 교계 관심이 쏠렸다. 기자들이 선포식을 취재하고 있는 모습. ⓒ뉴스앤조이 이용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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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한부 종말론 집단 신천지, 버스 광고까지 진출했다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이 경기도 광명 버스광고까지 부착하고 선량한 시민들을 현혹하고 있다.

    사진은 화영운수 17번 버스에 부착된 신천지 광고.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이 버스 광고까지 진출했다.

    13일 국민일보 취재결과 신천지는 경기도 광명 화영운수 소속 17번 버스에 ‘신천지가 궁금하세요? 교리비교를 검색해 보세요’라는 광고를 부착해 시민들을 현혹하고 있었다. 신천지는 14만4000명만 채우면 육체영생(肉體永生) 신인합일(神人合一)에 이를 수 있다고 주장하는 시한부 종말론 집단이다. 신천지는 교주 이만희(85)씨를 구원자, 보혜사로 떠받들면서 영생한다고 믿고 있다.

    그러나 P 버스광고 대행업체 관계자는 “신천지 광고가 타 종교나 사회를 비방하지 않았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생각해 지난 11일부터 부착했다”면서 “만약 시한부 종말론을 이야기 했다면 문제가 됐겠지만 그런 것도 없다. 뭐가 잘못됐다는 건지 모르겠다”고 항변했다. 이어 “신천지쪽에서 부산지역 버스에도 광고를 했다고 들었다”면서 “(신천지의 해악은) 종교인들끼리 관심사이지 종교가 없는 사람들에겐 관심도 없는 이야기”라고 반박했다.

    광명시도 법적으로 반사회적 종교집단의 광고를 규제할 방법이 없다는 입장이다. 광명시 첨단도시교통과 관계자는 “신천지 광고가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에 명시된 선량한 미풍양속 등에 벗어난 것도 아니다”라면서 “신천지의 교리 상 문제가 있다고 하더라도 금지할 방법은 없다”고 밝혔다.

    신현욱 신천지대책전국연합 대표는 이에 대해 “신천지가 시한부 종말론 집단이며 이혼 가출 학업포기 등의 현상이 발생하는 반사회적 종교집단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면 광고를 절대 부착하지 못했을 것”이라면서 “선량한 시민들이 신천지에 미혹되지 않도록 광명시 기독교연합회가 나서서 적극 대처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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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 선택의 최우선은 여전히 '설교'

    '퓨리서치' 여론조사 결과 발표…교회 출석 비율은 줄지 않아



    [미주 뉴스앤조이=양재영 기자] 미국인의 절반은 교회를 옮길 것을 고려했고, 새로운 교회를 선택할 때 최우선 조건으로 목회자의 '설교'를 거론했다.



    ▲ 미국인들은 교회를 옮길 때 여전히 '설교'를 가장 중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 퓨리서치)

    교계 여론조사 단체인 <퓨리서치>가 최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새로운 교회를 찾는 교인들이 최우선적으로 '설교'를 찾는다는 비율이 무려 83%에 달했으며, 목회자나 리더들에 의해 '환영받는다는 느낌'(79%)이 그 뒤를 이었다.

    미국 성인이 교회를 선택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요소로는 '예배 방식'(74%), '장소'(70%), '자녀 교육'(56%), '교회 내 지인들'(48%) 순이었다.

    전체적으로 개신교는 목회자의 '설교'와 '환대', '예배 방식'이 교회를 선택하는 데 절대적으로 중요하게 생각한 반면, 가톨릭의 경우는 '장소'가 선택의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조사됐다.

    <퓨리서치>는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목회자의 설교와 환대, 예배 스타일을 중시한다는 결과는 비록 과학기술 시대를 살아가는 세대라 하더라도 여전히 대면하면서 얻는 정보와 느낌을 중시한다는 것을 보여 주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미성년자를 둔 부모의 경우 65%가 자녀 교육을 교회 선택에 중요 요인으로 보고 있어, 전체적인 비율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으며, 교회를 옮길 경우 교단이나 심지어 종교 자체를 옮길 것을 고려하는 비율(48%)은 같은 교단을 유지하겠다는 비율(49%)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은 여전히 종교가 중요해"

    한편, 새로운 교회를 찾는 방식으로는 '직접 교회를 찾아간다'(85%)를 가장 많이 대답했으며, '교인들과 대화해 본다'(69%), '친구의 추천을 받는다'(68%), '목회자의 조언을 받는다'(55%) 순으로 언급했다.

    '온라인을 통해 정보를 얻는다'(37%)는 결과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큰 비중을 차지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30대 미만의 청년의 경우 온라인을 통해 교회를 찾는 비중이 59%를 넘어 65세 이상(12%)의 세 배에 달했다는 점은 고려할 필요가 있겠다.

    새로운 교회를 찾는 것이 '쉬웠다'는 비율이 70%를 넘는 반면, 자신에게 맞는 교회를 찾기가 '어려웠다'는 비율은 27%로 밝혀져 교회를 찾는 것이 상대적으로 어렵지 않았음을 보여 줬다.



    ▲ 미국인들의 절반이 새로운 교회를 찾고 있으며, 그중 '이사'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 퓨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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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기독교원로목사회, 효(孝) 예절 감사예배 드려



    ▲예배가 진행되고 있다. ⓒ한기원

    한국기독교원로목사회(대표회장 문세광 목사, 이하 한기원)가 지난 6일 오전 인천순복음교회에서 550여명의 원로 목회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가위 효(孝) 예절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감사예배는 인천순복음교회, 성산효대학원대학교 후원으로 진행됐다.

    예배는 이상모 목사(한기원 명예회장)의 사회로 대표기도 강만원 목사(한기원 증경회장), 성경봉독 서진경 목사, 설교 문세광 목사(한기원 대표회장), 특별기도 박흥덕(한기원 중앙위원)·이경성(한기원 공동회장)·백승억(한기원 공동회장)·최보기(한기원 공동회장) 목사, 축사 김영진 장로(전 농림부장관), 축도 김성진 목사(한기원 증경회장)의 순서로 드렸다.

    문세광 목사는 '오직 하나님의 은혜'(고린도전서 15장 10절)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우리가 한국교회를 위해 수고하며 애를 쓰는 이유는 무엇인가를 얻고자 함이 아니다. 우리가 이미 은혜로 모든 것을 다 받았기 때문에 주님의 사랑에 대한 감사함의 표시이자 사랑에 보답하기 위한 우리들의 최소한의 노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늘 우리와 함께 하시면서 놀라운 은총을 부어주신 주님의 사랑이 한국교회와 한국기독교원로목사회에 넘쳐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최성규 목사는 환영사를 통해 "원로 목사님들은 후배 목회자들과 성도에게 부모나 다름없다. 그리고 어른이자 영원한 스승"이라며 "원로 목사님들의 헌신과 사랑이 있었기에 한국교회가 부흥했다.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라 했다.

    이주태 장로(한국기독교원로목사회 후원이사장)는 "효는 자녀가 부모에게 경애의 감정을 토대로 감사를 드리는 행위다. 한국교회와 평신도들은 원로 목사님들을 나의 부모님 대하듯 늘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대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원로 목회자들과 좀 더 소통하고 서로 이해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한국교회의 평신도들도 '충 효 예'를 실천하면서 섬김의 자세로 살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한국기독교원로목회자재단(이사장 임원순 목사)은 참석한 모든 원로 목회자에게 지면교회로 주목을 받고 있는 격월간지 '평생목회'를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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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독교는 결코 철학과 대립된 것이 아니다”

    [특별 대담] 서강대 명예교수 강영안 박사가 본 ‘신앙과 교회’



    ▲강영안 박사. 학교법인 고려학원 이사장인 그는 “고신은 여전히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고자
    하는 의지가 있다. 그것이 비록 겉으로 드러나진 않지만, 저 밑바닥 어딘가를 흐르며 지금도
    고신을 떠받치고 있다고 믿는다”고 했다. ⓒ송경호 기자

    학문으로서의 '신학'과 신앙은 어떤 관계이며, 기독교는 과연 '철학'과 거리가 먼 것일까? 이런 물음들을 가지고 강영안 박사(학교법인 고려학원 이사장, 서강대 명예교수)와 마주했다. 벨기에 루뱅대학교에서 철학을 공부한 그는 암스테르담 자유대학교 대학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은, 철학자이자 기독교인이다. 뜻밖에도(?) 그는 어렸을 때부터 예장 고신측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했고, 지금도 고신대가 속한 학교법인 고려학원 이사장이다.

    '고신'이라는 단어가 주는 강한 보수성 때문인지, 그의 이런 이력이 낯설다. 하지만 고신은 마치 향수(鄕愁)처럼 강 박사를 아련하게 만드는 두 글자이기도 하다. 그런 철학자와의 진지했던 대담. 역시 뜻밖에도, 머리가 아닌 가슴이 통했던 2시간이었다. 다음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만난 그와의 일문일답.

    -박사님께 있어 '고신'은 어떤 교회입니까?

    "고신은 개혁신학 전통 위에 서 있는 교회입니다. 그렇기에 신앙뿐 아니라 사회 모든 영역에서 언제나 개혁을 추구해야 할 교회입니다. 흔히 고신을 보수적이라고 합니다. 이 '보수적'이라는 단어에서, 신앙의 보수가 아닌 그저 기존의 것을 고수하는 '사회적 보수'라는 인상을 받습니다. 오늘날 고신이 개혁에 무감각해져 버린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고신은 여전히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고자 하는 의지가 있습니다. 그것이 비록 겉으로 드러나진 않지만, 저 밑바닥 어딘가를 흐르며 지금도 고신을 떠받치고 있다고 믿습니다.

    아울러 제가 이사장으로 있는 고신대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고신대는 지금으로부터 70년 전, 한국교회가 일제 신사참배라는 '과거사'로 몸살을 앓고 있던 당시 설립됐습니다. 그 시작은 다름 아닌 회개운동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생활의 순결'과 '신앙의 전통'을 기치로 내걸었습니다.

    그리고 이는 '코람데오', 즉 '하나님 앞에서'라는 말로 압축됩니다. 또한 이는, 우리가 예수님을 믿어 의롭게 된, '의인인 동시에 죄인'이라는 고백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비록 고신이 처음의 이 정신을 잊었다 할지라도, 회개하고 다시 실천한다면,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는 저력이 고신에 있다고 확신합니다."

    -소개하고 싶은 '고신의 신앙'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제가 고신에서 배운 귀한 신앙의 전통 중 하나는, '모든 일을 주께 하듯 하라'는 정신입니다. 밥을 먹든, 장사를 하든, 아이를 키우든, 글을 쓰든 무엇을 하든 주께 하듯 하면 그것이 곧 거룩한 하나님의 일이라는 것입니다. 한국교회에 깊이 뿌리박힌 소위 '성속 이원론'은 바로 이러한 정신 앞에서 그 힘을 잃을 것입니다.

    교회는 세상으로 나아갈 성도를 키우는 훈련소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오히려 교회가 그들을 교회 안에 가둡니다.
    세상을 회복시켜야 할 성도를 교회를 위한 성도로만 머물게 합니다. 마치 한 달란트를 땅에 묻어두듯 말입니다. 그러나 이제 그들을 풀어주어야 합니다. 목회자들도 하나님나라의 관점에서 그들과 동역해야 합니다. 이것이 개혁신학의 가장 중요한 면이자 또한 고신의 자랑스러운 전통입니다."

    -철학은 기독교와 어떤 관계에 있을까요?

    "흔히 기독교 신앙을 철학과 거리가 먼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저는 철학을 처음 공부할 때부터 그것을 기독교와 대립적인 것으로 보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철학이 기독교 신앙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학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그 반대로도 작용할 수 있습니다. 철학을 공부하다 신앙을 버린 이도 보았습니다.

    그런 점에서 철학은 '양날의 칼'과 같습니다. 하지만 철학은 제 기독교 신앙을 보다 단단하게 했고, 기독교가 가장 합리적이며 체계적이라는 확신을 저로 하여금 갖게 만들었습니다. 저는 철학을 통해 기독교가 인간의 삶을 가장 윤택하게 하는 사상이자 세계관이라는 것을 더욱 분명히 알 수 있었습니다. 저뿐 아닙니다. 저와 같은 기독교인 철학자들이 꽤 많습니다.

    철학을 한 마디로 표현한다면, '묻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삶이 무엇인지,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지, 인간은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 지 등 모든 것들에 대해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게 철학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렇게 묻고 답을 구하면서 결국 자기 인식의 한계를 깨달았습니다.

    그러고 나니 겸손해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어거스틴은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참된 철학자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다.' 바꿔 말하면,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야말로 참된 철학자입니다. 다시 말하지만, 철학과 기독교는 결코 서로 대립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철학은 '영성'보다는 '지성'의 영역이라 할 수 있지 않나요?

    "일단은 머리로 하는 게 사실입니다. 먼저는 알아야 하니까요. 하지만 앎이 모든 걸 지배하진 않습니다. 알고 난 다음에는 그것을 행동으로 옮겨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의지가 필요한데, 우리들로 하여금 의지를 불러일으키게 하는 것은 머리가 아닌 가슴입니다.

    그러므로 진정한 철학은 단순히 지성에만 머물지 않고 가슴을 통해 손과 발을 움직이게 해야 합니다. 전통적으로도 철학은 이를 지향했습니다. 터툴리안이나 오리게네스, 어거스틴과 같은 기독교 초기 변증가들은 '기독교 신앙이야말로 참된 철학'이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철학은 단순히 지성이나 지식이 아닌, 삶의 체계와 방식입니다.

    영성과도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이 '영성'이라는 단어를 좀 짚고 넘어가고 싶습니다. 사실 이 단어는 개신교 신학 용어라고 보기 힘듭니다. 가톨릭에서 쓰던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보다는 경건이라는 표현이 더 맞을 것 같습니다.

    '지성과 영성'이라는 것도 '학문과 경건' 혹은 '지식과 경건'이라고 하는 게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 두 가지는 개혁주의 전통에서 꼭 함께 가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대로 알지 못하고 경건해질 수 없으며, 경건함 없이는 지식도 온전해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다원주의 사회 속에서 기독교인들은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정치와 경제, 문화 등 삶의 모든 영역에서 다원주의적 사고방식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식생활만 봐도 옛날에는 밥과 된장찌개로 대표되던 밥상이 지금은 빵과 파스타, 초밥 등으로 다양해졌습니다. 사회도 각 구성원들의 개성을 존중하는 공동체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종교도 그렇습니다. 여러가지가 공존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상황에서 기독교인들은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요. 먼저는 우리가 이런 다원적 환경 속에 살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인정해야 할 것입니다. 그런 다음, 우리가 해야 할 것은, '그리스도를 주로 삼아 거룩한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베드로전서 3장 15절, '너희 마음에 그리스도를 주로 삼아 거룩하게 하고...'라는 말씀을 따라서 말입니다.

    뿐만 아니라, 그 뒤에 이어지는 '너희 속에 있는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자에게는 대답할 것을 항상 준비하되 온유와 두려움으로 하고'라는 말씀 역시 기억해야 합니다. 즉 이 다원적인 사회에서 기독교인들이 믿는 진리가 무엇인지, 그리고 그것이 왜 진리인지를, 그것을 묻는 이들에게 대답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자면 논리가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믿는 믿음을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강요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다원적 사회에서 살아가려면 타자에 대한 존중이 필요합니다. 그렇다고 그저 모든 것을 각자의 취향으로 받아들일 수는 없기에, 기독교의 진리를 합리적이고 논리적으로 전해, 절대적 가치 또한 있음을 설득할 수 있어야 합니다.

    '논리'라는 말에 거부감을 갖는 이들도 있을지 모릅니다. 신앙은 논리가 아니라는 생각 때문일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성령이 사람을 바꿀 때 논리를 무시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것을 사용하신다고 믿습니다.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는 가운데 그것을 논리적으로 생각하며 읽는다면, 성령은 그것을 따라 우리의 마음을 움직이고 믿음을 더욱 굳건하게 하실 것입니다."

    -그렇다면, 동성애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이미 언급했듯 오늘날 다양한 음식들이 있고 저마다 취향을 따라 좋아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그것대로 존중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게 다 그렇지는 않습니다. 가령 세계관의 경우, 내가 왜 그런 세계관을 선택했는지, 논리적이고 이론적인 근거를 댈 수 있어야 합니다. '그냥 그것이 좋다'는 것은 선택의 이유가 되지 못합니다. 동성애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단순한 취향의 문제일 수 없습니다.

    이런 점에서 볼 때 다원주의 문화 속에서 사는 기독교인들은 지금까지 해왔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이 생각하고 더 깊이 따져 물어야 합니다. 그래서 자신의 신앙을 더 확고히 만들어, 우리 속에 있는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자들에게 그것을 설득력 있게 전달해야 할 것입니다.

    다만 한 가지 기억해야 할 것은, 베드로 사도의 말씀처럼, 언제나 온유와 두려움을 잃지 않는 태도입니다. 만약 기독교인들이 다른 종교와 사상, 다른 삶의 방식을 무시하고 이런 것들에 배타적인 모습을 보인다면 세상도 우리의 소망에 관해 들으려 하지 않을 것입니다. 인간은 누구나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어졌다는 사실을 결코 잊어선 안 될 것입니다." <계속>

    강영안 박사는

    한국외국어대학교 문학 학사, 루뱅대학교 철학 학사와 동대학원 철학 석사, 암스테르담자유대학교 대학원 철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네덜란드 레이든 국립대학교 철학과 전임강사를 거쳐 계명대학교 철학과 교수와 서강대학교 철학과 교수를 역임했다. 미국 칼빈대학교 철학과 초빙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기도 했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 집행위원장 및 공동대표, 한국철학회 회장, 한국기독교철학회 회장, 한국칸트학회 회장 등을 지냈으며, 현재 서강대학교 철학과 명예교수와 학교법인 고려학원 제26대 이사장으로 있다. 내년 7월부터는 미국 칼빈신학대학원에서 철학신학을 가르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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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이상 쉬쉬할 수 없는 목회자 이중직

    <이중직 목회: 21세기 목회 모델> 저자 김승호 교수…

    "신학·성경적 측면에서 진지하게 검토"

    [뉴스앤조이-박요셉 기자] 2014년 <목회와신학> 조사 결과에 따르면, 목회자 중 절반 이상이 이중직에 찬성한다. <목회와신학>은 목회자 904명을 대상으로 이중직에 대한 입장을 물었다. 73.9%가 찬성했다. 343명은 이미 이중직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66.7%는 한 달에 최저생계비도 못 받는 걸로 나타났다. 2014년 기준 한 달 최저생계비는 163만 원이다.

    목회자 절반 이상이 이중직을 찬성하는 설문 결과가 나온 반면, 이중직을 공개적으로 허용하는 교단은 단 두 곳 뿐이다. 기독교한국침례회(총회장 유영익 목사)는 헌법 자체가 없어 사실상 이중직을 허용한다. 기독교대한감리회(감독회장 전용재 목사)는 연회가 허락하는 경우에만 이중직이 가능하다. 미자립 교회 담임인 경우, 연회에 신청할 수 있다.

    해마다 언론에 목회자 이중직 사례가 소개된다. 택배하는 목사, 대리운전하는 목사, 카페 차린 목사 등이 등장해 이중직이 허용되어야 한다고 호소한다. 이중직 주제로 포럼, 세미나도 종종 열린다.

    이쯤하면 이중직 현상을 심도 있게 다룬 전문 서적이 나왔을 것 같은데, 실제로는 한 권밖에 없다. 최근 발간된 <이중직 목회: 21세기의 대안적 목회 모델>(하명출판)가 유일하다. 이 책은 10년 동안 이중직을 주제로 글도 쓰고 포럼도 연 한 신학자의 연구 결과물이다.

    저자 김승호 교수(영남신학대학교 기독교윤리학)는 이 책에서 다양한 이중직 사례를 살펴보며 장·단점을 분석한다. 단순히 생계 문제로 이중직 목회가 필요하다고 주장하지 않는다. 신학·성경·역사적 측면에서 이중직 목회 근거를 다각도로 조명한다.

    9월 12일 <이중직 목회: 21세기의 대안적 목회 모델> 출간 기념 기자간담회가 연동교회에서 열렸다. 간담회 전 카페에서 김승호 교수를 만나 책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대화 내용과 간담회 때 나온 얘기를 일문일답 형식으로 정리했다.



    ▲ 국내에서 이중직 목회를 다룬 책이 출간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뉴스앤조이 박요셉

    - 이중직 목회 필요성을 오랫동안 주장해 왔다. 이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있나?

    2002년 박사 학위논문을 준비하면서 기독교인 감소에 대비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당시, 교단 내 목회자·교회·교인 수 증감 추이를 살폈다. 목회자와 교회는 늘어나는데 교인은 줄고 있더라. 2008년 영남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문제가 생각보다 심각하다는 걸 깨달았다. 졸업생 대다수가 전임 사역자로 나가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현재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졸업생 중 전임 사역자가 되는 비율은 30% 정도다. 지방은 더 낮다. 이들이 다 어디로 갔을까.

    전임 사역자가 되지 못한 졸업생들은 파트타임 사역자가 되거나 교회를 개척할 수밖에 없다. 상가를 빌려 교회 간판을 달고 교인을 모집하며 목회를 시작할 것이다. 개척교회 목사는 교인이 많지 않으니 당분간 경제활동이 어렵다. 모교회나 다른 곳으로부터 지원이 필요하다. 교회가 자립해 지원이 필요 없게 되면 좋겠지만, 요즘은 개척교회가 자립할 가능성이 낮다. 생계가 불안해지니 목회자나 부인이 직업을 구할 수밖에 없다. 이중직 목회가 필요한 이유다.

    - 이중직 목회가 필요하다는 주장은 이전에도 계속 제기됐다. 이 책에서는 신학적 측면에서 이중직 목회 근거를 살피려는 시도가 엿보인다.

    2014년 <목회와 신학>에 따르면, 대다수 목회자가 이중직을 찬성한다. 반면 대다수 교단은 이중직을 허용하지 않는다. 현장에서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끊임없이 나오는데, 교단이나 신학대는 이 문제를 진지하게 따져 보지 않고 있다.

    이중직 목회를 성경·신학·역사적 측면 등 다각도로 조명했다. 신·구약에 나타난 이중직 목회 예를 살펴보고, 세 가지 신학 개념(만인제사장설, 직업소명설, 하나님의 선교)으로 이중직 목회가 옳은지 점검했다. 이중직 목회가 당연시됐던 초대교회와 미국 건국 초기 교회 사례도 담았다.

    ▲ 생계가 어려우니 이중직 목회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건 아니다. 김 교수는 성경, 신학, 역사적 측면에서 이중직 목회가 문제가 없는지 점검했다. ⓒ뉴스앤조이 박요셉

    - 이중직 목회를 하고 있는 목사들이 읽으면 격려가 될 것 같다.

    지금까지 만난 이중직 목회를 하는 목사 중에 스스로 3류 목사라고 말하는 이가 있었다. 전혀 그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이들에게 이중직 목회에 대한 신학적 근거를 제시하고 싶었다. 긍지를 가지라고 응원하고 싶다.

    물론 이 책이 완벽하다고 볼 수 없다. 이 책은 나 혼자 몇 년 동안 연구한 자료를 토대로 작성했다. 조직신학, 성서학, 역사학 등 분야별로 더 많은 자료가 있을 거라 생각한다. 이 책을 계기로 여러 분야에 있는 신학자들이 이중직 목회에 대한 심층적인 논의를 시작했으면 좋겠다.

    국내 개신교 교단들도 이제 이중직 목회가 현시대가 요구하는 목회 모델이라는 사실을 인정했으면 좋겠다. 졸업을 앞둔 신대원생에게도 이중직 목회가 오늘날 갑자기 발생한 목회 모델이 아니라는 점과 여러 형태의 목회가 가능하다는 점을 알리고 싶다.

    - 이중직 목회가 대안이 될 수 있을까. 한쪽에서는 목회자 자질이 떨어질 수 있다고 걱정한다. 예장통합처럼 최저생계비를 지원해도 되지 않느냐는 의견도 있다.

    이중직 목회가 목회 능력을 떨어뜨린다는 지적에 동의하지 않는다. 다른 일을 하느라 설교나 목회에 신경을 쓰지 못한다는 주장인데, 절반만 맞다. 오래 성경을 읽고 연구해 설교를 준비한다고 그 설교가 교인들에게 잘 전달될까. 이렇게 준비했다고 해도 교인들에게 이상적이고 삶과 무관하게 들릴 수 있다. 오히려 이중직 목회를 하면 교인들 삶을 이해하고 이를 설교에 반영할 수 있다.

    교단 차원에서 생계비를 지원하는 방법도 한계가 있다. 영국에서 공부할 때 성공회가 목회자 생활비를 지원하는 걸 보았다. 문제가 생기더라. 목회자들이 게을러진다는 점이다. 성공회 내부에서는 우리도 장로교, 침례교처럼 돈을 지원하지 말자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예장통합도 미자립 교회 목사에게 100만 원씩 지원하고 있지만 한계가 있다. 노회마다 차이가 있다. 예산이 많은 곳은 전액 지급하지만 그렇지 않은 노회는 30만, 50만 원만 지원하는 실정이다. 문제는 총회, 노회 예산이 감소하고 있다는 것이다. 앞으로 예산이 계속 줄면 지원이 어렵다.

    이중직 목회가 유일한 대안이라고 말하는 건 아니다. 전임 목회를 보완할 수 있는 목회라는 점이다. 지금까지 주요 교단은 이중직 목회를 아예 금지했다. 이제는 가능성을 열어 두고 진지하게 이중직 목회를 살펴보자는 거다.



    ▲김승호 교수는 신학대학원이 학생들에게 여러 형태의 목회가 가능하다는 걸 가르쳐야 한다고 주장한다. 위 사진은 감리교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개설한 '선교와 목공 예술' 수업 장면. ⓒ뉴스앤조이 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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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주 노동자의 아버지' 김해성 목사 성추행 의혹

    중국동포교회 A집사 "두 차례 걸쳐 성추행당해"…김 목사 "사실과 달라"

    이 기사에 등장하는 A 집사의 요청에 따라 신상과 관련된 내용은 전부 삭제합니다. 피해자의 의견을 존중해 내린 결정이니 독자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 편집자 주

    [뉴스앤조이-이용필 기자] 지구촌사랑나눔 대표와 중국동포교회 담임을 맡고 있는 김해성 목사. 흔히 '이주 노동자의 아버지'로 불린다. 26년간 이주 노동자들 복지, 의료, 교육,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헌신해 왔다.

    남들이 잘 하지 않는 사역을 하며 병원 신세도 수차례 지고, 구속 수감까지 되는 수모도 겪었다. 이주 노동자 문제가 한국 사회에 처음 대두되기 시작할 무렵부터 특수 사역을 해 온 김 목사. 2004년에는 <한겨레>가 선정한 '한국의 미래 열어 갈 10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정부가 수여하는 훈장도 여러 차례 받았다.

    그런 김 목사가 최근 성 추문에 휩싸였다. 교회 여성 집사를 성추행했다는 의혹과 함께 교회 전 사역자를 고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동포교회가 소속된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 교단 일각에서는 터질 게 결국 터졌다고 보는 시선도 있다.



    ▲ (사)지구촌사랑나눔 대표 김해성 목사가 성추행 의혹에 휩싸였다. 중국동포교회 한 여집사가 두 차례에 걸쳐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김 목사는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뉴스앤조이 자료 사진)

    성추행 의혹부터 살펴보자. 교회 한 여성 집사가 수차례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가운데 김 목사는 고의성이 없었다고 항변하고 있다.

    사건은 지난해 3월과 7월 두 번에 걸쳐 발생했다. <뉴스앤조이> 기자는 8월 24일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A 집사를 서울에 있는 한 교회에서 만났다.

    A 집사에 따르면, 성추행은 지난해 사순절 기간에 발생했다. 김 목사와 함께 지구촌사랑나눔 산하 학교 업무를 보고 난 뒤, 자신의 경차로 김 목사를 교회 앞까지 데려다 줬다. "여기서 내려 달라"고 말한 김 목사는 차에서 내리지 않았다. 조수석에 있던 김 목사가 갑자기 A 집사 방향으로 몸을 틀고 오른손으로 가슴을 만졌다. 동시에 키스를 시도했다. A 집사는 필사적으로 입을 닫았다.

    A 집사는 있는 힘을 다해 김 목사를 뿌리쳤다. 뒤로 밀려난 김 목사가 "저를 무시하는 것이냐"고 항의했다. 다행히 그 뒤로 후속 성추행은 이어지지 않았다. A 집사는 "당시 목사님이 금식을 하고 있어서 그랬는지 몰라도 쉽게 밀려났다"고 주장했다.

    성추행은 같은 해 8월에도 일어났다. 김 목사가 네팔 지진 구호 활동을 하고 돌아왔을 무렵이다. A 집사는 김 목사 호출을 받고 교회 사무실로 갔다. 출입문을 등진 채 소파에 앉았다. 김 목사로부터 성가대 지휘를 맡아 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사람을 구할 때까지 당분간 하겠다고 승낙했다. 이야기를 끝내고 나가려고 돌아설 때였다. 맞은편에 있던 김 목사가 앞질러 지나가면서 A 집사 엉덩이를 움켜쥐었다.

    A 집사는 너무 당황스러운 나머지 '일시 정지' 상태가 됐다. '이게 무슨 일인가' 싶었다. 더 큰 충격은 그 다음 벌어졌다. 사무실 밖으로 나간 김 목사는 교인들과 함께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기도했다. A 집사는 방금 전 자기 엉덩이를 만졌던 김 목사가 거룩하게 기도하는 모습을 보고, 할 말을 잃었다고 주장했다.

    당시에는 선뜻 문제를 제기할 수 없었다고 했다. 그러나 한 가지 확신이 들었다. A 집사는 "한두 번 해 본 실수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연습이 된 거다. 아주 많은 경험이 있고, 나 말고 또 다른 피해자가 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김해성 목사 "가벼운 허그…엉덩이 찌른 것"



    ▲ 김해성 목사는 건강상의 이유로 교회에 나오지 않았다. 설교는 이 아무개 목사가 전했다. 담임목사가 자리를 비운 상태지만 교인들은 동요하지 않았다. ⓒ뉴스앤조이 이용필

    A 집사는 교회개혁실천연대(개혁연대)에 성추행을 당했다고 알렸다. 개혁연대는 6월 중순 김해성 목사에게 면담을 제안했고, 7월 초 김 목사를 만났다.

    김해성 목사는 개혁연대와의 면담에서 실수로 이번 일이 벌어졌다고 인정했다. 그러나 A 집사 주장은 과장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차 안에서 허그를 시도했다가 거부를 당한 게 전부이고, 엉덩이를 움켜쥔 게 아니고 손가락으로 찌른 것이라고 해명했다.

    <뉴스앤조이>는 김해성 목사에게 직접 이야기를 듣기 위해 연락을 취했지만 닿지 않았다. 대신 이번 일과 관련해 김 목사를 변호하고 나선 배태진 목사(기장 총무)에게서 입장을 확인할 수 있었다.

    8월 25일 기자를 만난 배 목사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김 목사에게 이야기를 다 들었고, 피해자 A 집사도 두 차례 만나 장시간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 양쪽 이야기를 충분히 다 들어 상황을 잘 파악하고 있다는 뜻이다.

    배 목사는 차 안에서 성추행은 일어나지 않았다고 강변했다. 김 목사가 A 집사 가슴을 만지거나 키스를 시도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토요일 오후 4시였고, 인도에 지나가는 사람도 적지 않았다고 했다. 배 목사는 "선팅도 안 된 차에서 어떻게 강제로 성추행을 할 수 있겠는가", "교회 앞이라 김 목사를 모르는 사람이 없다"고 말했다. 또 학교 업무를 끝내고 온 게 아니고, A 집사가 임대할 건물을 함께 돌아보고 온 길이었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왜 하필, 그것도 폐쇄적인 차량 안에서 A 집사를 껴안으려고 했을까. 배 목사는 "태워 줘서 감사하다는 표시로 가볍게 허그를 하려고 했던 것뿐이다. '키스하고 가슴을 만졌다'는 주장은 A 집사가 지어낸 이야기"라고 주장했다.

    사무실에서 발생한 일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대화를 마친 김 목사가 소변이 너무 급한 나머지 먼저 나가려고 집게손가락으로 A 씨의 엉덩이를 툭 친 것이라고 해명했다.

    "불순한 의도 있다"…"회개하는 모습 보여 달라"

    한창 해명하던 배 목사는 A 집사가 불순한 의도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사건이 벌어졌던 당시에 문제를 제기하지 않은 점, 현재 무리한 요구를 한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김 목사뿐만 아니라 이번 사건과 관련 없는 지구촌사랑나눔 부대표 이 아무개 목사도 물러나라고 요청했다는 것이다.

    A 집사는 이러한 요구를 한 것이 맞다고 인정했다. A 집사는 김 목사가 최소 3년 정도는 교회를 떠나 회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문제 핵심은 김 목사에게 있지만, 이 아무개 목사도 함께 떠나야 한다고 했다. 이유를 묻자 "교회를 좌지우지 하고, 성도들 생각까지 흔든다"고 답했다.

    성추행과 관련해 아무런 증거가 없다던 A 집사는 기자에게 김 목사와 통화한 녹음 파일을 들려줬다. 내용을 들어 보니, A 집사는 시종 상기된 목소리로 김 목사를 쏘아붙였고, 김 목사는 말을 제대로 잇지 못했다.

    A 집사 : 목사님이 제 엉덩이 만지시고, 저한테 가슴에 손대고 막 키스하려고 했잖아요.
    김 목사 : 예, 예, 그렇게 하시고, 딱 멈췄고, 그 이후에 한 번도 그런 생각도 안 했고, 그것에 대해서 제가 회개하고 있는 것이고…

    양측 입장이 엇갈리는 가운데, 8월 19일 A 집사는 기장 서울남노회에 김해성 목사를 성추행 혐의로 고소했다.

    김해성 목사 측은 사실이 과장됐다고 주장하지만 차 안에서 여성 교인을 껴안으려 했던 행위 자체는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급하다고 여성 교인 엉덩이를 찔렀다는 해명도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다.

    10년 전 부적절한 관계, 송사로 이어져…논란에도 교회는 덤덤



    ▲ 김해성 목사는 성추행 의혹 말고도 협박·금품 갈취 사건과도 연루돼 있다. 교회 전 직원이 자신과 부적절한 관계였던 점을 이용해 2억 8,000만 원을 갈취하고 협박했다며 경찰에 고소했다. (뉴스앤조이 자료 사진)

    김해성 목사는 A 집사가 제기한 성추행 의혹 말고도 협박 사건과도 연루돼 있다. 김 목사는 10년 전 지구촌사랑나눔에서 함께 근무하던 여성 교역자 B 씨를 고소했다. 자신과 부적절한 관계였던 점을 이용해 협박한 B 씨에게 2억 8,000만 원을 갈취당했다는 것이다.

    B 씨는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마이뉴스> 보도에 따르면 B 씨는 "모르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김 목사에게 받은 돈은 2억이며 이 중 1억은 단체를 분립할 때 지원받은 것이라고 했다.

    논란에도 불구하고 교회는 덤덤한 표정이다. 9월 11일 서울 가리봉동에 있는 중국동포교회를 찾았다. 여느 교회 분위기와 다를 바 없었다. 1층에서는 무료 급식이 진행됐고, 5층 예배당에서는 250여 명이 모여 예배했다. 설교는 이 아무개 목사가 전했다. 김해성 목사는 8월, 심장 수술을 받고 병원에 입원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김해성 목사와 중국동포교회는 성 추문과 관련해 사과 입장을 밝힐 예정이었다. 그러나 김 목사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교회 한 장로는 "김 목사님이 하기로 한 발표는 당분간 연기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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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임으로 뽑아 달라며 '1억' 제시한 목사

    "힘없고 빽 없으면 청빙 하늘의 별 따기…'스펙' 보고 뽑아 설교 기회조차 없어"

    [뉴스앤조이-구권효 기자] 기독교 신문에는 종종 목사들의 일자리 구하기(청빙) 공고가 뜬다. 지면 신문과 달리 인터넷판에 올리는 구인 공고는 돈이 들지 않는다. 기독교 신문 중에도 특히 교단지 인터넷판 게시판이 인기가 많다.

    9월 7일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예장합동) 교단지 <기독신문> 인터넷판 구인·구직 게시판에 색다른 글이 올라왔다. 대부분 어느 교회에서 교역자나 관리집사를 초빙한다는 내용인데, 이 글은 그 반대로 자신을 후임으로 뽑아 달라고 하는 내용이다.



    ▲ 이 아무개 목사가 올린 공고. (<기독신문> 인터넷판 갈무리)

    은퇴하는 목사가 있는데 교회가 그 목사에게 줄 은퇴비가 고민된다면, 자신이 후임 목사로 가는 대신 1억에서 1억 5,000만 원까지 은퇴 목사에게 지급할 수 있다는 뜻이다. 서울·경기권에 있는 건축된(예배당을 소유한) 교회여야 한다. 소개해 주는 사람에게 성의 표시(?)를 한다.

    교회를 옮기려는 이 아무개 목사에게 전화했다. 그는 기자에게 "요즘 담임목사로 청빙돼 가는 게 너무 힘들다"고 토로했다. 스펙이 안 되면 이력서부터 탈락된다는 것이다. 개척교회 목사는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청빙받아 가기가 어렵다고 했다.

    "안 좋은 이야기지만 힘없고 빽 없는 사람들은 일반 청빙 받기가 하늘의 별 따기다. 유학을 안 갔다 온다든지, 큰 교회 부목사라든지, 스펙에 따라서 담임목사를 뽑으니까. 뭐 스펙 좋은 사람 뽑아 놔도 그런 사람들이 큰 교회에서 사고 치고 그러더만.

    공정한 출발선에서 시작하게 해야 하는데 출발선이 다르다. 나도 총신대 M.Div. 나왔고 4,000명 되는 교회에서 부교역자도 해 봤다. 근데 그런 게 개척교회 목사라는 이유로 다 묻힌다. 난 목사로서 개척은 꼭 한번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유학 갈 돈으로 개척했다. 근데 나이 드신 목사·장로님들은 '할 일이 없어서 개척했다'고 생각하시더라고. 나도 유학 갔다 왔다면 이거보다 스펙은 더 좋았겠지.

    너무 불공평하다. (어느 정도 갖춰진 교회에서는) 스펙을 보든지, 그냥 알음알음 뽑는다. 아버지가 목사·장로가 아니면 일반 청빙으로 가기는 정말 하늘의 별 따기다. 설교 기회조차 안 주어진다. 스펙만 보고 일단 3~4명만 뽑으니까."

    "서울·경기권의 건축된 교회"로 가려고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사모(아내)가 힘들어한다. 요즘 사모들도 예전처럼 헌신하지 않는다. 그게 잘못됐다는 얘기는 아니다. 남편의 아내로서, 그리고 자식들 문제 때문에 힘들어한다. 이제 틀이 갖춰진 교회에서 목회하면 어떨까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교인 10여 명과 개척교회를 하고 있다고 했다. 남은 교인들은 어떻게 하느냐는 말에, 이 목사는 "새로 오는 목사가 있어서"라고 답했다. 1억 원에서 1억 5,000만 원 정도의 돈이 수중에 있는 것이냐고 하자, "하나님이 주셔서 그 정도 돈은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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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원, 김삼환 목사에게 과태료 500만 원 선고

    비자금 1,000억대 관련 명예훼손 재판에 연이어 불출석…"다음에도 불출석하면 구인"



    ▲ 서울동부지법은 김삼환 목사를 증인으로 채택했지만 김 목사는 수차례 불출석했다. 9월 9일 열린 공판에서 판사는 다음번에도 불출석할 시 구인하겠다고 경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앤조이 이용필

    [뉴스앤조이-박요셉 기자] 9월 9일, 김삼환 원로목사(명성교회)가 판사의 출석 요구에 불응해 과태료 500만 원을 선고받았다.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이번 공판은 김삼환 목사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명성교회 전 교인 윤재석 씨, <예장뉴스> 유재무 목사와의 재판이다. 이들은 김삼환 목사가 1,000억대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김삼환 목사가 재판 불출석으로 과태료를 선고받은 건 이번이 두 번째다. 7월 15일 공판 때도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출석하지 않았다. 이날 판사는 김 목사에게 과태료 300만 원을 선고했다.

    윤 씨와 유 목사 변호인 엄상익 변호사는 "판사가 다음 공판에도 김삼환 목사가 불출석할 시 구인 조치하겠다고 명성교회 교인들에게 경고했다"고 전했다.

    김삼환 목사는 불출석 사유서에 목회 때문에 바빠서 출석하지 못한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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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인 내보내는 게 목표인 교회

    청년들 고민 경청하는 '질문하는교회' 신동열 목사…"어떤 질문이든 환영합니다"

    [뉴스앤조이-박요셉 기자]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는 게 뭐죠?" 예배가 끝나자 한 교인이 묻는다. 목사는 하나님을 만난 자기 경험을 들려줬다. 다른 사람 이야기니 완전히 이해되지 않는다.

    질문한 교인이 다시 질문했다. 이번엔 옆에 앉은 다른 교인들이 각자 회심했던 순간을 얘기하며 목사를 거들었다. 대화는 계속 이어졌다. 오전 9시에 시작한 모임은 오후 1시가 돼서야 끝났다.

    매주 일요일 질문하는교회(신동열 목사)에서 일어나는 모습이다. 교회 이름처럼 교인들은 예배가 끝나면 자유롭게 질문을 던진다. 교회 다니면서 들었던 생각, 신앙생활하면서 품었던 의문이 편하게 나눠진다. 자기 고민을 말하는 이도 있다.



    ▲ 신동열 목사는 청년들이 자기 고민을 마음대로 얘기할 수 있는 공동체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뉴스앤조이 박요셉

    목사와 교인이 몇 시간 동안 얘기하는 모습이 흥미롭다. 교회 이름도 특이하다. 신동열 목사는 "청년들이 마음껏 질문하고 속 이야기를 편하게 털어놓을 수 있는 공동체를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사역하며 청년들을 상담하는 일이 많았어요. 기성 교회를 비판하다 신앙에 회의를 갖는 친구도 있었죠. 무엇보다 자기 문제를 공동체에 얘기하지 못하는 친구들이 많았어요. 교회나 신앙에 대해 생기는 의문을 자유롭게 털어놓을 데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개척 과정도 유별나다. 지난 6월 신동열 목사는 교회를 개척하면서 SNS에 개척 소식을 알리는 글을 올렸다. 교인을 모집하는 내용도 담았다. 단, 조건을 하나 달았다. "질문 있는 사람만 오세요." 한 주 만에 청년 세 명이 찾아왔다. 예배가 끝나자 온갖 질문이 쏟아졌다.

    "하나님이 존재하는 걸 어떻게 증명해요?"
    "왜 목사님들은 다 권위적이죠?"
    "교회에 꼭 나가야 하나요?"

    고민·의심하는 청년만 오세요

    질문하는교회 교인들은 모두 청년이다. 중·고등학생 때는 열심히 교회에 나갔는데 성인이 되어 발길을 끊은 이가 있는가 하면 교회 봉사에 지쳐 도망쳐 온 이도 있다. 목회자 문제에 상처받고 교회를 떠난 이도 있다.

    "한 청년은 성인이 되면서 신앙에 회의를 가졌어요. 교회 안에서 임원도 하고 봉사도 했지만 정작 하나님을 경험하지 못했던 거예요. 신앙을 점검하지 못하고 교회 일에만 매달려 온 거죠. 교회에 이런 친구들이 은근히 많아요. 예배 잘 나오고 봉사 열심히 하니까 주변에서 아무 문제가 없다고 보는 거죠."

    한 교인은 이름만 들으면 누구나 다 아는 초대형 교회에 출석했다. 어릴 때부터 다닌 교회다. 새로 부임한 담임목사에게 여러 부정이 발견되면서 교인들이 갈라지고 교회가 시끄러웠다. 신앙을 지키기 어려웠다. 기독교에 회의를 느끼고 교회를 떠났다.

    "한 30대 미혼 청년은 소외감 때문에 교회를 나왔대요. 요즘은 결혼하지 않는 30대 중·후반 청년들이 많잖아요. 교회에서 소외감을 느낀대요. 자기 문제에 공감해 줄 관계가 없대요. 청년부에 나가기에는 나이가 많고 교회 어른들은 봉사하라고만 하고. 미혼 청년들이 하나둘 교회에서 사라지는 이유가 이런 것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청년들에게 필요한 건 경청과 공감

    신동열 목사는 청년들과 함께 1시간 동안 예배한다. 이후 2시간 30분가량 대화하는 시간을 갖는다. 청년들은 설교를 들으며 생긴 의문이나 기독교에 대해 평소 궁금했던 점을 얘기한다. 설교 내용을 따지는 이도 있다.

    신앙 얘기만 하는 건 아니다. 가족, 직장에서 갖는 고민도 나눈다. 부모님과 갈등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상사가 요구하는 비윤리적 청탁을 따라야 하는지, 술을 마셔도 되는지 등등. 대부분 삶과 신앙이 만나는 지점에서 부딪히는 문제들이다.

    "대학생이 되면 신앙 문제로 고민이 많아져요. 대표적인 게 술, 이성 교제죠. 한 친구는 자기가 균형을 잘 유지한다고 생각했어요. 술을 마시지만 심하게 먹는 건 아니었어요. 그런데 교회에서는 문제아 취급하면서 술을 먹지 말라는 말만 하더래요. 일방적으로 강요하는 모습에 크게 실망했대요."



    ▲ 질문하는교회에서는 어떤 질문도 허용된다. 청년들은 질문하고 대화하는 과정만으로도 답을 알아 간다. (사진 제공 신동열)

    당연한 말이지만, 모든 질문에 정답이 있는 건 아니다. 질문을 진지하게 듣고 공감하는 게 중요하다. 이들에게 필요한 건 고민하는 모습 그대로 인정해 주는 공동체이기 때문이다. 고민하는 과정에서 하나님을 알아 가고 어떻게 살아야 할지 방향을 잡는다.

    신동열 목사는 어느 정도 고민을 해결한 청년들에게는 원래 다니던 교회로 돌아가라고 권한다. 지금까지 30여 명이 이 교회를 거쳤다. 지금은 7명이 나온다. 아침에 질문하는교회 예배에 참석했다가 오후에 원래 다니던 교회에 봉사하러 가는 청년도 있다.

    "교회가 커질 수 없는 구조에요. 고민을 나누려면 소수가 효율적이기 때문이에요. 교회 안에서 받은 상처나 회의를 어느 정도 극복하면 다시 교회로 돌아가야죠."

    "질문하는교회가 특별하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청년들은 교회를 떠날 시점이 되면 질문이 많아져요. 이들이 하는 말에 진심으로 귀 기울여 줄 수 있으면 돼요. 그런 역할을 해 줄 수 있는 어른이 한두 명만 있어도 떠나지 않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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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과의 관계를 파괴하는 오해를 풀 수 있는 3가지 방법



    ⓒPixabay

    최근 영국 크리스천투데이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파괴하는, 오해들을 풀 수 있는 방법 3가지’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우리가 가진 오해와 이를 풀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했다.

    크리스천투데이는 "어떤 사람에 대해 잘못된 인상을 갖는 것은 그들과 여러분의 관계를 파괴할 수 있다. 만일 여러분이 ‘그들이 여러분을 위해 해야하는 일’에 대해 잘못된 기대를 가진다면 그 반대의 경우가 될 때 여러분은 불만족의 상태에 있는 스스로를 발견할 수 있다"고 했다.

    또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는 우리를 끝없는 만족으로 데려갈 가능성을 가진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무언가 하셔야 하고 우리는 그분을 위해 무언가 섬겨야 한다는 우리의 기대가 근거없는 믿음과 거짓말로 곤경에 빠지게 된다면, 우리는 곧 (하나님과의 관계에) 불만족하게 되고 거리감이 생겨나게 될 것"이라고 했다.

    크리스천투데이는 "우리 중 많은 이들은 크리스천으로서,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에 대해 다소 건전한 생각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나님에 대한 이해의 수준은 대부분 항상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얻는 메시지들을 얼마나 잘 읽고 이해하는지와 직접적인 관계가 있을 것"이라며 "심지어 성경지식의 전문가들과 강한 믿음의 소유자들로부터도 잘못된 지식을 얻을 수 있다.

    왜냐하면 하나님에 대해 더 배울 것은 항상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은 하나의 지속적인 과정이다. 성경 지식을 더 긴급히 배워나가고 하나님의 대한 인식을 향상시킬 필요가 있는 우리들에게 그분의 행동과 그분에 관한 이야기를 오해할 가능성은 더욱 크다"고 말했다.

    또 "우리 중 일부는 삶 속에서 행하는 선의 공로를 차지하려는 데는 준비가 너무 잘 돼 있을 수 있지만, 뭔가 잘못되고 있을 때 하나님의 역사라고 믿으려는 유혹에 쉽게 이끌린다. 유혹을 거부하는 일에 대한 실패, 잘못된 일들을 신뢰하려는 경향, 이일들을 나쁜 것로 보는 무능함 모두 다 자업자득이다. 그리고 이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벌하시거나 우리의 필요를 공급하는데 실패하셨기 때문이 아니"라고 했다.

    그러면서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의 제자가 된다는 현실이 무엇인지에 대해 분명히 말씀하셨다. 여러분이 그분을 위한다면 그분에게 기대해야 하는 것과 그분을 섬기기 위해 해야하는 것에 대해 분명해아 한다"면서 하나님에 대한 오해를 풀 수 있는 3가지 방법을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첫째, 하나님의 성품과 함께 당신 자신을 다시 인식하라.

    ‘하나남께서 나를 위해 무엇인가를 하실 것’이라는 잘못된 기대의 발전을 피할 수 있는 주된 방법 중 하나는 여러분 자신을 그분과 함께 다시 인식하는 것이다. 만일 여러분에게 하나님에 대한 잘못된 일들이 생기거나 여러분의 삶 속에서 그분이 역사하시는 신비로운 방법에 대한 몇가지 오해가 생긴다면, 여러분은 정확히 그분이 어떤 분인지에 대한 기억을 새롭게 할 필요가 있다.

    여러분은 그분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그분께 말하면서 그리고 결정적으로 그분의 음성을 들으면서, 그분과 함께 일대일로 시간을 가짐으로써 이를 할 수 있다. 여러분의 크리스천 친구들도 이같은 여행을 갖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들에게 여러분이 삶 속에 일어난 사건들에 대해, 하나님과 여러분의 관계의 맥락 속에서 이 사건들이 갖는 위치에 대해 물어보라.

    둘째, 여러분이 나쁘다고 여기는 것에서 어떤 좋은 것이 나올 수 있는지 스스로에게 물어보라.

    하나님께서 우리의 선을 위해 모든 것을 합력하게 하심이, 우리가 가는 길에서 힘든 순간을 경험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현재의 문제들을 지나간 일로 넘기고 여러분의 마음을 미래에 하나님과 함께 오는 희망에 고정하는 것은 잘못된 분노를 막는데 가장 중요한 일이다.

    잘못된 분노에 있어서, 분노스러운 상황 속에 여러분의 책임을 인정하는 것 역시 유용하다. 여러분의 행동이 어떤 사건의 전개를 이끈 적이 있는가? 이는 여러분의 실수에서 배우는 때이고, 실수에서 돌이켜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때이다.

    셋째, 몇 가지 타협안을 만들라.

    이것은 하나님과 흥정하는 것이 아니다. 그분은 여러분이 원수를 사랑하거나 회개하고 뉘우치는 것에 대해 조금도 바뀌지 않으실 것이다. 그러나 여러분이 그분의 모든 영광 안에서 그분의 위대한 사랑을 경험하려는 열망의 일부를 놓아줄 필요가 있다는 것을 깨달으라. 예수께서 ‘하나님은 당신의 마음이 바라는 모든 것을 여러분에게 주실 것’이라고 말씀하신 것을 받아들이라.

    예수님이 소원을 들어주는 지니(램프의 요정)처럼 하나님께 말씀하시진 않겠지만, 여러분과 여러분의 마음을 여러분보다 더 잘 아는 누군가는 이를 근거로 행동하시고 일을 한다. 이는 결코 타협이 아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보답으로 주실 것이 여러분이 놓아주려는 것보다 훨씬 더 가치로운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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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전환주의’에 대한 성경적 이해는 어떤 것인가?



    ▲케빈 드영 목사. ⓒSNS

    대학개혁교회 케빈 드영 목사가 더가스펠코얼리션(TGC) 블로그에 ‘성경은 성전환주의(transgenderism)에 대해 어떻게 말하고 있나?’라는 제목의 칼럼을 올렸다. ‘성경이 동성애에 답하다’(지평서원)의 저자이기도 한 그는, 이 글에서 성전환주의를 성경적으로 이해하는데 필요한 3가지 구성요소를 소개했다.

    드영 목사는 "일각에서는 성경이 서양에서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성전환’ 현상에 대해 아무 언급도 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한다"면서 "결과적으로 성경에 '남성에서 여성으로 바꾸지 말라'는 구절은 없다. 그러나 총기 폭력, 식욕부진, 워터보딩, 화석연료, 백신, 유전자조작식품, 포켓몬에 대해 정확하게 언급한 구절 역시 없다"고 했다.

    그는 "그러나 이것이 기독교인들이 성전환주의가 발생하는 근거를 이해하는데 있어, 성경이 어떤 가이드도 제공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진 않는다. 사실, 성전환주의에 관해서 성경은 여러 장과 절이 아닌 성(gender)과 성적 성체성(sexual identity)에 대한 풍부하고 편만한 이해를 통해 실제적으로 많은 부분을 말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하나의 문화적 추세로서 성전환주의는 대단히 복잡하며, 유전, 패션, 약, 법, 교육, 엔터테인먼트, 운동, 종교 자유 등과 전혀 다른 분야를 다루고 있음이 분명하다. 이 모든 이슈들을 생각하고 대화할 수 있는 기독교인들이 필요하고, 자신의 생물학적 성과 반대의 심리적 성 정체성을 느끼는 이들을 꾸준히 사랑하고 상담하고 친구가 되어줄 기독교인들도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성전환주의에 대해 성경은 뭐라고 말씀하는가?' 라는 질문은 우리를 수 십개의 다른 방향으로 인도할 수 있다. 그러나 이 가운데 한 가지 방향에 초점을 두고 싶다. 만약 우리가 성서의 사람들이고, 예수님과 같이 깨어지지 않는 말씀(요10:35)을 가진 이들이라면, 이 질문은 반드시 남성과 여성에 대한 성경적인 이해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렇다면 이러한 이해는 어떤 것인가?

    드영 목사는 "짧게 말하자면, 성경은 우리에게 하나님께서 우리를 남자와 여자로 만드셨다는 사실을 가르쳐주고 있다. 우리의 감정이나 혼돈과 상관없이 우리는 하나님의 선한 창조의 생물학적인 실제와 조화를 이루는 행동을 해야한다. 성전환주의는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할 뿐 아니라 그리스도께 순종하는 길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같은 결론으로 이르게 하는 성경적 구성요소를 크게 3가지로 설명했다.

    1. 성 이분법 (Gender Binary)

    성경에는 남성과 여성 이외에 다른 어떤 성적인 분류도 나와있지 않다. 성경 속의 남성과 여성은 매우 놀랍고 다양한 방식으로 남성성과 여성성을 표현하고 있다. 성경은 여전히 남성과 여성을 이분법적 범주로 다루고 있다. 여러분은 남성이거나 여성이다. 남성도 아니고 여성도 아닌 간성(intersex)이라는 변칙도 이같은 창조적 디자인을 약화시킬 수 없다.

    이는 다만 창조적 "탄식"과 "원래 계획된 길이 아닌" 타락한 세상의 실제를 나타내는 또 다른 예시이다. 반면, 마태복음 19장의 내시는 성이 없는 사람이 아니라 생식 능력이 없이 태어났거나 왕족들을 위해 거세된 남성이다(간성의 도전에 대한 더 많은 내용과 내시에 대한 질문들은 데니 버크의 'What Is the Meaning of Sex?'의 169-183쪽을 참고하라).

    남성과 여성에 대한 성경적인 이해는 이미 성경의 많은 부분에 관련 기록이 있다는 추정 이상의 것이다. 우리는 창세기 1,2장에서 남성과 여성의 분류가 하나님의 인간 창조의 한 부분이었음을 알 수 있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형상대로 처음 인간을 만드셨을 때, 남성과 여성을 만드셨다(창 1:27). 그분은 남성의 돕는 베필이자 남성을 보완하는 존재로 여성을 만드셨다(창 2:18~22).

    단순히 문화적 구조가 되는 것 이상으로 하나님께서는 남성과 여성의 존재를 창조 계획에서 가장 필수적인 요소로 묘사하고 계신다. 이 둘은 동일하지도 않고 서로 교체될 수도 없다. 그러나 남성에게서 취한 여성이 남성과 성적인 연합을 통해 다시 합쳐질 때 둘은 한 육체가 된다(창 1:23-24). 인류를 남성과 여성 두 범주로 나눈 것은 빅토리아 시대의 새침한 여성들이나 가부장적인 남성들이 아닌 하나님의 생각이었다.

    2. 성 정체성 (Gender Identity)

    성경을 존중하는 일부 사람들은 성 정체성에 대해 "하나님이 남성 또는 여성을 만드셨다는데 대해 동의한다. 그러나 당신은 생물학적 성(sex)와 사회학적 성(gender)을 혼동하고 있다. 난 남성과 여성에 대한 하나님의 창조를 정말 받아들이고 싶어하는 트랜스젠더 기독교인을 알고 있다.

    그들은 또한 하나님께서 그들의 생물학적 성과 일치하지 않는 성을 갖도록 하셨다고 믿는다"고 말한다. 교회 안팎에 이와 같이 말하는 이들이 있다는 사실을 의심하진 않는다. 일부는 트랜스젠더 정체성을 재미삼아 포용하는 반면, 생물학적인 성과 반대의 성으로 살아가는 것만이 진정으로 자신을 온전히 받아들이는 길이라고 여기는 이들도 많이 있다.

    문제는 이러한 사람들과 감정이 존재하느냐 여부가 아니라 이같은 우리의 감정과 정신적 상태가 하나님의 창조의 목적과 일치하느냐 여부다. 대부분의 기독교인들은 식습관 장애부터 비성경적인 이혼에 이르기까지 여러 분야들을 받아들임에 있어서 이같은 생각을 거부한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것이 스스로 죽어지고(마16:24), 마음을 새롭게하며(롬12:2), 더 이상 과거의 습관을 따르지 않는(엡4:17-18) 것임을 이해해야 한다. '진정한 내가 되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과 반대로 갈 때 이는 항상 잘못된 선택이다.

    많은 동시대의 학자들이 반대로 말하지만, 성경은 생물학적인 성(sex)과 성(gender) 정체성의 유기적 일치를 믿는다. 이는 남성과 여성이 특별히 재생산이 가능한 쌍(pair)의 형태로 만들어진 이유(창 1:28, 2:20)이다. 또 남성과 여성이 아닌 남성과 남성이 동침하는 동성애가 잘못된 이유(레18:22)이며,

    바울 사도가 동성애적 관계는 남성-여성의 성적 결합의 자연스러운 관계나 기능에서 일탈된 것이라고 말할 수 있는 이유(롬 1:26-27)다. 각각의 예에서 성적 차이의 생물학과 남성과 여성에 해당되는 정체성 사이에 존재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동등함이 있을 때만, 이같은 주장을 반박할 수 있다.

    3. 성적 혼동(Gender Confusion)

    세번째 구성요소는 자연스럽게 다른 2개 요소를 따른다. 만약 남성과 여성의 이분법이 하나님의 뜻이라면, 또한 우리가 남성과 여성으로서 생물학적·창조적 차이를 거룩한 창조로 받아들여야 한다면, 이러한 실제들을 혼동하는 것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않는 일임은 분명하다.

    그리고 남성끼리 성관계를 가져서는 안된다는 말씀을 성경에서 분명히 볼 수 있다(신 22:5). 남성과 여성이 다른 성을 드러내는 정체성을 포용할 때 이는 덕이 되지 않는다(고전11:14-15). 우리는 육체로 원하는 무엇이나 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지지 않았다. 우리는 하나님께 속해 있으며 우리의 육체로 그분을 영화롭게 해야 한다(고전 6:19-20).

    드영 목사는 "이 글을 통해 목회적 돌봄, 상담, 아픔과 혼동에 대한 안타까움 등 모든 중요한 질문에 대한 답을 시작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문화적인 파도가 세차게 몰아치는 이 때, 우리 기독교인들이 (좋은 교회에 다닌다고 해도) 성에 대해 생각해야 할 바와 그 이유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할 수 없다.

    3가지 구성요소들이 우리가 올바른 바탕을 제자리에 둘 수 있도록 돕길 바란다. 이는 결국 사람들을 밖에 두고 벽을 세우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당신의 교회를 진리와 은혜 위에 세우셔서 우리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은 바 된 이들을 환영하고, 이들이 진정한 삶의 방식을 받아들일 수 있게 요청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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