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6월 여호수아 7:1-15 내속의 아간을 죽여라 2001-08-20 01:06:26 우리는 간혹 '나 하나쯤이야'하는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는데 '나 한 사람의 위치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새삼 깨닫게 됩니다. 아간이라는 한 사람의 죄 때문에 무고한 그의 아들과 딸들이 온 백성이 보는 앞에서 무참히 돌에 맞아 죽어 갔습니다. 아간 한 사람의 범죄로 온 이스라엘 백성들이 아골골짜기를 걸어갔듯이, 나 한 사람으로 인하여 다른 지체들이 아파할 수도 있고, 나 한 사람 때문에 슬픔과 괴로움을 격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분명히 기억해야 되겠습니다. 이와같이 나 한사람의 잘못으로 인하여 온가족이 고통을 당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미국의 유명한 케네디 대통령 가문에는 저주가 흐르고 있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그 부모가 미국 사람들이 아주 어려운 불황기 시절에 나라에서 술을 팔지 못하도록 금주를 명령했습니다. 그런데 케네디의 부모는 미국에 불황기 금주법 시대에 밀주를 팔아 가난한 사람들의 호주머니를 털어 거부가 되었고 그 자손들이 그 부모의 죄에 영향으로 끝까지 불행한 죽음을 맞이 했다는 것입니다. . 그래서 케네디가의 첫 번째 형인 조세프 케네디 주니어는 2차대전 중 29세의 나이로 비행기 추락사. 케네디 대통령 여동생 캐슬린 역시 1948년 비행기 사고로 28세 나이 사망. 둘째 아들인 존 에프 케네디 대통령은 텍사스주 달라스에서 암살당함. 1968년 6월, 존 에프 케네디의 동생이며 대통령 후보 선거운동 42세 나이로 암살당함. 막내동생 테드 케네디는 동승했던 여자의 익사사고를 불러온 교통 사고에 연루되었다. 1984년 조카 데이비드 케네디가 플로리다에서 마약 과다 복용으로 숨짐 1998년 마이클 케네디가 콜로라도주 애스핀의 스키장에서 39세의 나이로 사망. 1999년 최근에 마지막 남자인 케네디의 외아들 케네디 주니어가 비행기 사고로 사망. 이처럼, 비록 한 개인의 사소한 죄악이라 할지라도, 그 결과는 매우 심각하게 나타남. 미국의 차기대통령후보로서 가장 유력시되던 로버트.F 케네디가 죽기 전에 그는 '내부의 적'이라는 유명한 책을 써서 미국사회에 신선한 충격을 준 적이 있습니다. 미국의 적은 외부에 있는 것이 아니라 미국 사회 내부에 있고 이 내부의 적을 격퇴하지 못하면 결국 미국은 이 내부의 적에 의하여 허물어 질 수밖에 없다는 일종의 경고장 같은 책이었습니다 . 본문 말씀에 보면, [아간]이라는 한 사람 때문에, 온 이스라엘 백성들이 [아골골짜기]를 지나가게 되었습니다. 아골골짜기는 '슬픔과 괴로움의 골짜기'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가기를 꺼려하는 슬픔과 괴로움의 골짜기였지만, 한 사람의 잘못때문에 모든 사람이 이 아골골짜기를 통과해야만 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약속해 주신 가나안 땅을 얻기 위해서, 첫 번째로 여리고성을 공략하였습니다. 이제 두 번째 아이성을 공략하게 될 때에 성안에 있는 재물 중에 하나라도 자기것으로 취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취하면, 이스라엘 백성 전체가 화를 당하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그것은 첫 소산을 하나님께 바치라는 것이요 큰일을 앞두고 물질에 욕심을 품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유다 지파의 아간이라는 사람이 하나님께 바친 물건을 그만 자기것으로 취하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의 진노의 결과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쓰란린 패배로 돌아 왔습니다. 아이성은 여리고성에 비할 때, 아주 보잘것없은 작은 성이었습니다. 아이성은 높다란 산꼭대기에 있음으로 아이성을 점령해야 가나안 전체를 보면서 작전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아이성을 영어로는 Child 라고 부릅니다 그러니까 보잘것없는 아이와 같은 성입니다. 아이성을 미리 정탐한 정탐꾼들이 돌아와서 여호수아에게 이렇게 보고하였습니다. 아이성을 치기 위해 모든 군대가 수고롭게 다 올라갈 필요가 없습니다. 그 곳은 약 2~3천명 정도의 병력이면 충분히 이길수 있는, 아주 조그마한 성입니다." 그래서 3천명정도의 이스라엘 군사들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보기 좋게 패하여 비탈길 언덕을 꽁무니가 빠지도록 추격당하여 도망치고 말았습니다. 결국 36명 정도가 죽고 전의를 상실한 이스라엘군은 기진맥진 해젔고 백성들의 마음은 물같이 녹아져 커다란 두려움과 당혹감에 빠졌습니다. 여호수아는 옷을 찢으며, 이스라엘 장로들과 함께 땅에 엎드려서, 머리에 먼지를 뒤집어 쓰고 통곡을 하며, 슬픔에 잠겼습니다. 이제껏 패배한 적이 없던 이스라엘이 쓰란린 패배를 한 것은,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이 때,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적군에게 패한 이유는, 내 명령에 불순종하여 만지지 말라고 지시한 물건을 훔치고서도 그 사실을 속이고 그것을 자기 소유물 가운데 숨겼기 때문이다. 그러니 너는 일어나 백성을 성결케 하고, 그 물건을 도둑질한 사람을 찾아서 멸하라. 멸하기 전에는 너희가 적군을 이겨낼 수 없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은 여호수아는 다음날 아침, 이스라엘 백성을 각 지파별로 모이게 하여 제비를 뽑았습니다. 그랬더니 유다 지파가 뽑혔고, 세라 족속 중 삽디 가족이 뽑혔습니다. 결국 삽디 가족에서 '아간'이 뽑히게 되자 당황하여 자신의 죄를 끝내 시인하였습니다. 아간이 훔친 것은 노략물중에 아름다운 외투 한 벌과, 은 이백세겔과, 오십세겔 중에 금덩이 하나였습니다. 이 사실이 들어나자 여호수아는, 증거물을 압수하고, 아간과 그 아들 딸 그리고 그에게 속한 모든 것이 돌에 맞아 죽고 불에 타 제거되었습니다. 그리하여 그곳 이름을 슬픔과 괴로움의 [아골 골짜기]가 된 것입니다. 한 사람의 탐욕으로 인하여 자신은 물론이고, 그 가족들과 모든 소유물이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였고, 온 이스라엘 백성들이 커다란 슬픔에 잠겨야만 했고, 심지어 하나님까지도 슬퍼하셔야만 했던 아골골짜기의 사건을 통해서,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지금 우리들의 모습이, 아골골짜기를 걸어가고 있는 모습은 아닌지, 오늘 말씀을 통해서, 내게 주시는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찾아 , 믿음으로 행동하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여호수아는 하나님께 나아가 부르짖어 기도했습니다. 옷을 찢고 재를 뒤집어쓴 채, 머리를 땅에 대고 날이 저물도록 기도했습니다. 이때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아이 성 공격에서 실패한 것은 전쟁 준비가 덜 되어 있었기 때문이다"라고 응답하셨습니다. 전쟁 준비가 덜 되어 있다는 것은, 총과 칼이나 용사의 숫자가 부족하다는 말씀이 아니라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해결책까지 말씀해 주셨습니다. 13절에 백성들을 성겨라고 거룩하라 면서 ①우선, 지나간 잘못된 것들을 철저히 청산하라고 하셨습니다. ㄱ.말씀을 어기고 도둑질한 자는 찾아내서 훔친 물건과 함께 불살라 없애라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품었던 수치스러운 욕망과 악행, 그리고 증오와 저주로 때묻은 옷을 벗어버리라고 했습니다. ②그런 다음에, 거룩한 백성이 되도록 노력하기 위하여 ㄱ.마음가짐과 몸가짐을 새롭게 하고 ㄴ.내일을 새롭게 맞이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수7:13). 성공과 실패의 여부는 먼저 자기 자신에게 달려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분명히 성공하는 법을 우리에게 알려 주셨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옳은 길을 가면 틀림없이 도와주시도록 되어 있습니다. 다만, 하나님께서는 선택 여부는 우리 인간이 주셨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오늘 아간의 모습처럼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지 않고 1.자기 욕심 따라 살기 때문에, 실패한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1. 이스라엘의 패배의 원인은 무엇인가? 1) 첫번째는 자만심입니다. 여리고성 공격에 성공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마음이 크게 들떠 있었습니다. 한마디로 자만심에 깊이 빠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방심했습니다. 여리고 성도 우리가 허물어뜨리고 함락시켰는데 이 조그마한 아이성쯤이야...하는 자만과 방심에 젖어서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 곧 교만 때문이다. 승리감에 가득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아이 성을 얕보았던 것이다. . (잠언16:18)에서는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 우리들 자신이 '알게 또는 모르는 가운데' 교만할 때가 많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도 마찬가지였다. 모든 일들이 순조로왔다. 여리고 성을 단 한 사람의 피해도 없이 함락시켰다. 얼마나 자신만만한가? - 우리들도 자칫 방심하여 이러한 착각에 빠질 때가 있다. 그래서 우리는 세 가지 '만'을 조심해야 한다. ① 내가 가진 것을 가지고 우쭐대는 교만 ② 아무 것도 없으면서 거들먹거리는 거만 ③ 하나님과 이웃을 업신여기는 오만 * 이스라엘은 교만해 져서 "아이성의 총 인구는 일만 이천" 뿐이니 (3절)을 보면, ① 백성을 다 올라가게 말고 그들은 소수니 백성을 그리로 보내어 수고롭게 마소서! 라고 한다. 사람들은 무엇이 잘 안될때는 하나님께 부르짖고 매어 달리고 야단을 하다가 잘되고 좋은 결과가 나타나면 자기가 잘나고 자기가 능력이 있어서 그런 결과가 나타난 것이라는 착각에 빠지고 맙니다. 그리고 그 다음부터는 아예 하나님께 묻지도 않습니다. 우리 자신들도 이스라엘 백성들이 빠졌던 이 착각에 얼마든지 빠질수 있는 존재들이라는 것을 인정해야 할 것입니다. 2)두번째 아이성에 실패는 이스라엘 백성이 물질에 눈이 멀었습니다. 아간은 물질에 눈 이 어두워서 취했습니다. 그 결과 이스라엘 공동체가 패배를 합니다. 물질은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끼어 들어 하나님을 보지 못하게 하고 인간과 인간사이에 그것이 끼어 들어서 서로를 불신하게 만들고 악하게 만듭니다. 재물의 욕심 때문에 하나님과 아간 사이가 깨어졌습니다. 물질은 우리의 눈을 어둡게 하고 인성을 파괴하고 사랑에 인색해지고 이웃도 형제도 심지어는 부모도 보이지 않게 합니다. 여러분 물질을 섬기면 하나님이 보이지 않지만 그러나 하나님을 섬기면 물질이 보이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사역을 하실 때에도 가장 비극적이었던 일은 제자였던 가롯 유다가 은 30냥에 물질에 눈이 어두워 예수님을 볼 수 없었던 사건입니다. 오늘날 우리의 신앙 생활에 물질에 눈이 어두워짐으로서 하나님이 안보이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3)네번째 욕심은 죄입니다 약1:15절에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고 하였습니다. 아간이 슬픔의 골짜기, 아골 골짜기에 빠진 것은, 욕심을 부렸기 때문입니다. 탐심은 하나님을 속이는 것입니다. 그리고 불행한 종말을 맞이하게 됩니다 ③욕심을 부리면 죄를 짓고 거짓말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하나님의 진노를 받아 비참한 인생으로 끝맺게 되는 것입니다. 욕심은 사람을 망치는 요인입니다. 여호수아 7장에 "바친 물건"이라고 하는 말이 무려 8번씩 이나 반복적으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 말은 "아간이 훔친 사건은 단순한 도적 행위가 아니야. 하나님께 바친 것 - 하나님이 사용하기로 되어 있는 것을 훔친 무서운 죄입니다. 하나님께 바친 것을 내 마음대로 써 보겠다고 감추거나 내 마음대로 사용하지 마십시오. 온전히 주께 맡기고 성별 받은 다음에야 주의 뜻을 따라 사용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육신의 생명까지도 하나님께 바쳐진 몸입니다. 건강하던 사람도 젊은 사람도 주님이 부르면 주님 앞에 설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우리들의 건강과 생명은 돈주고 산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온전히 모든 것 주님께 맡기고 주의 뜻을 따라 사용되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모든 소유가 내것이라고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내 건강도 내 가정도 내 자식도 내 재물도 내것이 아닙니다. 아브라함은 아이를 낳을 수 없는 처지에 아들을 하나 얻었습니다. 이때 아브라함은 자만심이 생겼습니다. 이 나이에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셔서 내게 자식을 주셨다 그때부터 아브라함은 하나님을 보지 않고 자식만 쳐다보고 살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테스트를 하심니다. 아브라함을 부르십니다. "아브라함아! 아브라함아! 그 아들을 내게 바치라. 내가 너 에게 준 것인데 그 아들이 네 것인줄 알았느냐. 그 아들이 너무 크게 보여서 그 아들에 가려서 내가 보이지 않는구나. 그 아들을 바쳐라" 그제사 아브라함이 회개하고 순종합니다. 하나님께서 바치라 하면 바쳐야지요" 즉시 결단하고 아들을 모리아 산으로 데리고 갑니다. 장작더미 쌓아놓고 불을 준비하고 자식을 묶어 그 위에 얹어 놓습니다. 시퍼런 칼을 뽑아들고 그 아들을 향하여 내리 치려고 하는 순간 하나님 의 음성이 들려옵니다. "아브라함아! 그 자식에게 손을 대지 말라. 이제야 네가 네 자식을 바치는 모습을 보고 네 믿음을 보았노라 네가 가장 소중한 것을 남김없이 내게 바치는 네 믿음을 보았으니 이제 너를 축복하리라." 바로 여기에 바쳐진 생애의 행복이 있습니다. 여러분 하나님께 바쳐진 생애는 금은 보석처럼 귀하게 쓰이는 행복이 있습니다. 바쳐진 생애는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살게 되는 행복이 있습니다. 이제 바처진 삶을 살아가는 사람은 마음속에 죄악의 아간을 불살라 버려야 합니다. 이스라엘백성이 아간을 향해 던져지는 그 돌은 우리 모두의 내면에 숨겨진 탐욕과 허영과 자만심과 게으름과 욕심을 향하여 던져지는 돌이 되어야 합니다. 그때 비로소 우리의 가정과 교회와 사회가 겪고 있는 풍랑은 잠잠해질 것입니다. 아간은 아골 골짜기에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내속에 있습니다. 문제가 발생하면 우리는 언제나 남의 탓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남을 향해 손가락질을 하는 모습을 보십시오. 한 손가락은 남을 가르키지만 나머지 세 손가락은 자신을 가리키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여러분 이 시간 우리가 하나님 앞에 고백할 수 있어야 됩니다. "하나님 내가 아간입 니다. 내가 사고 덩어리요 사고 뭉치입니다" 고백할 때에 침묵하던 성경은 내게 말씀하 기 시작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며(히4:12)" 는 것입니다. 오늘 이 시대의 비극은 아간을 향하여 돌을 던지는 사람들은 무수히 많습니다. 그러나 바로 내가 아간이라고 나서는 사람이 없습니다. 교회도 부흥하고 발전하려면 교회내에 기생하는 <아간>을 척결해야만 합니다. 우리 나라도 성장하려면 아간처럼 숨겨둔 비자금으로 정치, 경제를 어지럽히고 탈세와 부정과 뇌물과 비리와 치부하는 지도자들이 회개하고 자신의 죄를 자백하지 않으면 이 나라가 바르게 될수 없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사회는 능력과 실력, 재능과 기술이 뛰어난 사람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정직하고 깨끗한 사람이 필요한 시대입니다. 아무리 귀한 금그릇이라 할지라도 더러우면 주부가 사용하지 않듯이 아무리 지혜와 지식이 많고 뛰어난 기술과 재주를 몽땅 갖고 있어도 성결한 사람이 아니면 하나님이 사용하지 없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의 내용은 아간이라는 한 사람 때문에 이스라엘 공동체에 위기가 왔다 라는 것입니다. 나의 죄가 나 혼자에게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나 한사람이 바로 서면 우리 교회가 바로서고, 나 한 사람이 바로서면 우리 가정이 바로 서고, 나 한 사람이 바로서면 우리 사회와 내가 속해 있는 직장과 단체가 바로 서게 됩니다. 어제는 결혼식장에 갔습니다. 즐겁고 밝게 결혼식을 올렸지만 새롭게 인생을 시작하는 젊은 사람들은 한번쯤 홍역처럼 치러야 하는 생활속에 위기(life crisis)를 체험할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중년의 나이가 되어서 생활 위기가 찾아오기도 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한번쯤 삶에 가정에 개인의 영혼에 심각한 위기와 실패가 찾아 올 수 있는 것입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실패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다시 일어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무엇으로 다시 일어날 수 있습니까? 오늘 여호수아를 보니까 하나님께 재를 뒤집어 쓰고 메달리는 간절한 신앙과 하나님게 의지하는 그 열망으로 다시 일어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가득한 나라를 사모하면서 내 문제를 하나님의 문제로 만드는 사람은 결국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말하듯이 우리에게도 "일어나라" 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 요점은 내 안의 아간을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 안의 아간이 무엇인가 찾았으면 이제 어떻게 새로운 도약의 길을 찾을 것인가가 주요한 것입니다. 공동체를 위기에 빠뜨린 사람의 책임을 묻기 보다는 위기에 처한 공동체를 어덯게 다시 일으겼는가를 찾는 것이 소중한 것입니다. 아간이라는 사람에 의해 공동체에 위기가 왔다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위기에 놓인 공동체를 누가? 어떻한 방법으로? 어떻게 ? 다시 회복될 수 있느냐 라는 것입니다. 공동체의 위기를 건저낸 사람은 바로 여호수아가 바로 그 사람입니다. 그리고 어떻한 방법으로 위기속에 처한 공동체를 건저 낸느냐? 그 방법은 바로 여호수아의 믿음이 위기에 처한 공동체를 다시 살려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절망 속에서도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고 재를 뒤집어 쓰는 심정으로 하나님께 매달리는 여호수아의 기도 소리와 믿음을 보시고 하나님이 공동체가 다시 사는 길을 제시하셨습니다. 여호수아의 놀라운 믿음은 8절과 9절의 기도 중에 표현되어 있습니다. "주여 이스라엘이 그 대적 앞에서 돌아섰으니 내가 무슨 말을 하오리이까" "가나안 사람과 이 땅 모든 거민이 이를 듣고 우리를 둘러싸고 우리 이름을 세상에서 끊으리니 주의 크신 이름을 위하여 어떻게 하시려나이까?" 이 기도에 나타난 믿음의 중심은 하나님의 영광이었습니다. 여호수아가 재를 뿌리고 여호와의 궤 앞에 종일 엎드려 있었던 이유는 패배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7절의 원망 투의 기도도 실은 하나님의 영광이 가리워진 것에 대한 안타까움이었습니다. 하나님의 크신 이름이 더럽혀지고 하나님의 영광이 가리워진 것이 여호수아에게는 가장 가슴 아픈 일이었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영광만을 생각하는 믿음이 이 기도의 핵심이었습니다. 하나님 나라를 이루기 위한 영적 전쟁에서 우리의 체면이나, 우리의 명성이나, 우리의 사상이나, 우리의 상한 자존심을 슬퍼한 것이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의 영광만을 생각하며 기도하던 여호수아에게 하나님께서 "일어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호수아는 여호수아 10장12절에 보면 기도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낯선 곳 깊은 산에서 전투를 벌이는데 날이 어두워지기 시작합니다. 아직 승리가 멀었는데 날이 어두워지면 지리를 잘 모르는 이스라엘 백성에겐 대단히 불리합니다. 패망할지도 모릅니다. 그때 감히 여호수아는 하나님을 향하여 태양이 머물도록 달이 머물도록 기도하엿습니다. "태양아 너는 기브온 위에 머무르라 달아 너도 아얄론 골짜기에 그리할 찌어다"(수10:12) 결국 태양이 잠시 멈춤으로서 이호수아의 군대가 승리 할수 있었습니다. 태양을 멈추게 하는 기도 그 기도가 우리의 기도가 될수 있어야 합니다. 기도의 능력을 확신하는 사람은 강력하게 기도할수 있는것입니다. 여호수아는 한 공동체의 지도자로서 책임을 갖고 담대하게 기도하였습니다. 이때 하나님의 응답이 들려옵니다. "일어나라 어찌하여 엎드렸느냐?" 다시 도전하라 내가 너와 함께 할 것이니라" 그리고 다시 하나님이 그동안 무엇이 문제였는지 친히 가르쳐 주시고 그 문제를 해결하는 길을 직접 지시하셨습니다. 범죄한 자, 하나님 나라보다 물질을 사랑한 자, 이기심 때문에 하나님의 영광을 더럽힌 자를 공동체에서 제하여 버리고 성결을 회복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너희 안아 아간을 찾았으면 이제 성결하라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자신들의 죄를 깨닫고 회개하여 죄를 청산했으면 이제 거룩하고 성결한 백성으로 거듭나게 되면, 다시금 새로운 기회를 주신다고 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인간은 실수도 할수 있고 고난을 당할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위기는 새로운 기회가 될수 있는 것입니다. 낙심 중에 있을 때가 주님의 말씀 따라 새롭게 살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주님은 막2:17에서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고 하셨습니다. 의사가 되시는 주님께서 우리의 병든 삶을 치료하셔서 건강하게 하시고, 새 인생을 살게 하신다고 했습니다. 승패보다도 더 중요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하나님이 함께 하시느냐 가 중요한 것입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 많은 재물과 명예를 얻고 또는 못얻고 하는 문제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나의 삶이 하나님의 지배를 받고 하나님의 도우심의 손길이 우리의 인생을 책임져 주시고, 우리를 영원한 약속의 땅 저 천국으로 인도해 주시는 것으로 확신하며 사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비록 현재의 삶이 절망 가운데 있을 지라도 하나님께서 함께 해 주실 때, 승리하는 인생을 살아가게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패배하고 큰 슬픔에 잠겨 있을 때,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적군에게 패한 이유는, 내 명령에 불순종하여 만지지 말라고 지시한 물건을 훔치고서도 그 사실을 속이고 그것을 자기 소유물 가운데 숨겼기 때문이다. 그러니 너는 일어나 백성을 성결케 하고, 그 물건을 도둑질한 사람을 찾아서 멸하라. 멸하기 전에는 너희가 적군을 이겨낼 수 없다]. 우리가 하나님께 온전히 용서를 받고, 잃어버렸던 하나님의 사랑을 회복하려면, 우리 속에 있는 죄악을 먼저 깨끗이 제거해야 합니다. 참된 회개는, 먼저 우리 속에 있는 아간의 죄악을 하나님께 낱낱이 고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회개하는 성도가 되는 것입니다. 진정한 행복은 재물이 많고 적음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명예나 지식이 높고 낮은데 있는 것도 아닙니다. 신10:13절 말씀에 "내가 오늘날 네 행복을 위하여 네게 명하는 여호와의 명령과 규례를 지킬 것이 아니냐"라고 하였습니다. 즉, 진정한 행복은 하나님의 명령과 그 말씀을 지키는데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은 '하나님을 아는 것이 최상의 행복'이라고 말했습니다. 하나님을 아는 자가 행복한 사람인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우리 안에 있는 탐심을 온전히 벗어 버리는 성도가 되기를 바랍니다. 탐심은 하나님을 속이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과 멀어지는 것입니다. 결국 불행한 종말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리고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예수님이 걸어가신 십자가의 사건은, 나의 죄 때문에 걸어가신 슬픔과 괴로움의 아골골짜기였다는 사실입니다. 주님께서는 십자가를 바라보시고 겟세마네 동산에서 이렇게 기도하셨습니다. '아버지여 아버지께서는 모든 것이 가능하오니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막14:36). 우리도 같은 기도를 하여야 합니다. '이 고통의 잔, 이 십자가의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이와같은 기도를 드릴 정도의 신앙이 될 때에 비로서 여러분은 주님의 은혜안에 거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 속에 있는 아간의 죄악을 주님앞에 낱낱이 회개해야 합니다. 바라기는 우리 속에 있는 모든 죄악된 요소를 하나님앞에 고백하고, 우리의 인생을 주님께 맡김으로이제 슬픔과 괴로움의 아골골짜기가, 샬롬의 골짜기, 평강의 골짜기, 기쁨의 골짜리로 변하는 축복이 우리 모두에게 있어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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